모태범은 로봇?…'♥김소현' 손준호 자연스런 외조에 감탄

뮤지컬배우 김소현이 남편 손준호와의 결혼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한다.

오는 15일 방송되는 채널A 예능 '요즘 남자 라이프 - 신랑수업' 51회에서는 '외조 만렙' 손준호를 만나 신랑수업을 받는 전 국가대표 스피드스케이팅선수 모태범의 모습이 그려진다.

이날 모태범은 패션 디자이너 '카티아조'(조성경) 브랜드의 화보 모델로 발탁된 연인 임사랑을 응원하기 위해 화보 촬영장을 찾는다.

그는 대기실에서 미리 준비해온 얼음 팩과 직접 만든 차를 대령하며 임사랑을 위한 외조에 힘썼으나 뭔가 한 부분씩 모자라 웃음을 자아낸다.

급기야 모태범은 임사랑이 본격적으로 화보 촬영에 돌입하자 "아이고"라며 소심한 리액션을 연발했다.

특히 아내 김소현을 위해 완벽하게 대기실을 세팅하는 등 외조에 진심인 뮤지컬배우 손준호가 등장하자 모태범과 더욱 대조된다. 손준호는 "또 얼마나 예쁠 거야"라며 김소현에게 애정 가득한 리액션을 보여 촬영장 분위기를 반전시킨다.

이에 모태범은 손준호를 따라다니며 외조 노하우를 습득한다. 이후 그는 교육된 리액션을 임사랑에게 선보이나, 이를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던 이승철은 "무슨 돌사진 찍냐"며 혀를 찼다는 후문이다.

화보 촬영을 마친 네 사람은 함께 쌀국수 맛집을 찾는다. 이때 김소현은 풋풋한 모태범·임사랑 커플을 보며 "두 분을 만나니까 연애할 때로 돌아간 것 같다"면서 설렘을 드러내고는 손준호와의 결혼 비하인드 스토리를 고백한다.

김소현은 "손준호가 사귄 지 이틀 만에 부모님께 인사하러 왔다"며 당시 어머니의 반응을 전하는가 하면, 프러포즈 에피소드까지 언급한다.

손준호·김소현 커플의 풀 스토리를 듣고 난 모태범·임사랑 커플의 반응도 관심이다. 요즘 남자 라이프 - 신랑수업'은 수요일 오후 9시 20분 방송된다.

차유채 기자 jejuflower@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