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대통령 생애 첫 양궁 도전서 받은 점수는?

남궁창성 2023. 2. 14.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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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14일 국가대표 선수촌을 찾아 생애 첫 양궁에 도전해 8점을 획득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충북 진천소재 국가대표 선수촌에서 2023 대한민국 체육비전 보고회를 가졌다.

  윤 대통령은 행사에 이어 진천선수촌 양궁장을 찾아 김성훈 국가대표팀 총감독, 장영술 대한양궁협회 부회장, 김우진(도쿄올림픽 금메달리스트·주장)·최미선(리우올림픽 금메달리스트·주장) 선수 등 20여 명과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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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진천 국대 선수촌 방문 선수와 지도자 격려
스포츠 성장동력으로 일자리 창출 강조
7m 거리 활쏘기서 8~9점 사이 적중
▲ 윤석열 대통령이 14일 진천선수촌에서 열린 대한민국 체육비전 보고회를 마친 뒤 웨이트 트레이닝 센터를 방문해 국가대표 스마트 관리 시스템을 참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14일 국가대표 선수촌을 찾아 생애 첫 양궁에 도전해 8점을 획득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충북 진천소재 국가대표 선수촌에서 2023 대한민국 체육비전 보고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국가대표 선수 400여 명을 비롯해 이기흥 대한체육회 회장, 17개 시·도 체육회장, 228개 시·군·구 체육회장 등이 참석했다.

정부에서는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등이, 대통령실에서 강승규 시민사회·김은혜 홍보·최상목 경제·안상훈 사회수석 등이 동행했다.

진천 국대 선수촌 방문은 중국 항저우(杭州) 아시안게임을 221일 앞두고 이뤄졌다.

윤 대통령은 국가대표 꿈나무 선수인 탁구 이승수(초등 6년), 바이애슬론 서승민(초등 3년), 레슬링 황지이(초등 6년), 빙상 이지윤(중등 1년) 선수들과 나란히 입장했다.

윤 대통령은 인사말에서 “이제 대한민국 스포츠의 새로운 도약을 준비할 때”라며 “정부는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서 미래 성장동력으로서 스포츠 산업을 육성할 것”이라고 했다. 또한 “스포츠 산업이 더욱 커 나갈 수 있도록 정부가 스포츠 시장을 공정하고 경쟁력 있게 관리해 나가고 국제교류 활성화를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면서 “각 스포츠 종목별 연구가 체계적으로 이뤄져서 과학적 연구 개발로 스포츠 산업의 도약으로 이어지도록 정부가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아울러 “스포츠 산업을 우리 경제의 성장동력으로 키워 나아가기 위해서는 엘리트 스포츠가 세계 최고의 수준이 돼야 한다”며 “국가대표 선수들이 훈련에 전념하고 세계 일류 선수가 될 수 있도록 국가는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끝으로 “정부는 스포츠를 통해 국민 건강을 향상시키고 양질의 복지를 추구하는 스포츠 복지 정책을 추진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국민 모두가 생활 속에서 공정하게 스포츠를 즐길 수 있도록 지역의 스포츠 인프라를 촘촘하게 확충해 나가겠다”고 했다.

 

 

▲ 윤석열 대통령이 14일 진천선수촌에서 열린 대한민국 체육비전 보고회를 마친뒤 훈련시설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 대통령은 행사에 이어 진천선수촌 양궁장을 찾아 김성훈 국가대표팀 총감독, 장영술 대한양궁협회 부회장, 김우진(도쿄올림픽 금메달리스트·주장)·최미선(리우올림픽 금메달리스트·주장) 선수 등 20여 명과 만났다.

국대 선수들은 이 자리에서 2020년 도쿄올림픽에 참가한 선수들 사인이 들어간 양궁을 윤 대통령에게 선물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김우진 주장 선수의 권유로 선수용(70m 거리) 대신 7m 떨어진 과녁에 왼쪽 눈을 감고 생애 처음 활쏘기에 도전해 첫번째 화살은 안 맞았으나 두번째 화살은 8점과 9점 사이에 꽂히며 선수들과 참모들의 환호속에 박수를 받았다.

윤 대통령은 웨이트트레이닝 센터도 방문해 인공지능기반 개인별 운동량을 분석해 보여주는 시설에 대한 설명을 듣고 훈련중인 선수들을 격려했다. 이어 메디컬센터에 있는 물리치료실과 첨단과학 장비존을 찾아 부상 선수들의 빠른 쾌유를 빌었다.

용산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은 오늘 체육 비전을 보고받고 9월말 중국에서 개최되는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훈련중인 선수와 지도자들을 격려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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