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 튀르키예, 1만9300명 입원…兒 1362명 부모 이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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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르키예 정부가 지진 여파로 최소 1만9300명이 병원 신세를 지고 아이 1362명이 부모와 헤어졌다고 발표했다.
또 지진으로 인해 튀르키예에서 적어도 1362명 아이가 부모와 이별한 것으로 드러났다.
데리아 야니크 튀르키예 가족사회복지부 장관은 지난 6일 대지진으로 아이 최소 1362명이 부모와 헤어졌다고 14일 CNN에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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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최소 8851명 수술해…중환자 3636명
아이 369명만 가족 품…792명 아직 병원에
아이 291명은 신원조차 파악 못 해
[서울=뉴시스]이명동 기자 = 튀르키예 정부가 지진 여파로 최소 1만9300명이 병원 신세를 지고 아이 1362명이 부모와 헤어졌다고 발표했다.
14일(한국시간) CNN에 따르면 튀르키예 보건부가 지진 발생 뒤 튀르키예에서 최소 1만9300명이 병원에 입원한 것으로 13일(현지시간) 집계했다. 이들 중 3636명은 중환자실에서 치료받고 있다고 발표했다.
아울러 보건부는 최소 8851명의 환자가 수술받아야 했다며 수술 받은 환자 일부는 퇴원했다고 덧붙였다.
또 지진으로 인해 튀르키예에서 적어도 1362명 아이가 부모와 이별한 것으로 드러났다.
데리아 야니크 튀르키예 가족사회복지부 장관은 지난 6일 대지진으로 아이 최소 1362명이 부모와 헤어졌다고 14일 CNN에 전했다.
야니크 장관은 "현재까지 아이 369명 만이 가족을 찾아 재회했다"며 "아이 792명이 병원에 있고 아이 201명은 부처 산하 기관에 있다"고 알렸다.
야니크 장관은 "아직 아이 291명은 신원을 확인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291명의) 아이가 (각자) 누구인지 알아내는 것이 첫 과제"라며 "그래야 아이가 살아 있는 가족과 다시 만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야니크 장관은 "신원을 확인한 아이의 가족이 사망해 (아이가) 국가의 보살핌을 받아야 하는 상황에 놓이면, 정규 위탁 보호 시스템에 알려진 가족과 연락할 수 있도록 확실히 허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ddingdo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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