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호선 소사역 승강장서 20대 극단적 선택…열차 한때 운행중단

김종구 기자 2023. 2. 14.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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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오전 10시57분께 부천시 소사본동 지하철 1호선 소사역 승강장에서 20대 남성 A씨가 열차 통과 중 선로로 뛰어내려 전동차에 치여 숨졌다. 소사역 전동차. 독자 제공

 

14일 오전 10시57분께 부천시 소사본동 수도권 전철 1호선 소사역 승강장에서 20대 남성 A씨가 열차 통과 중 선로로 뛰어내려 전동차에 치여 숨졌다.

A씨는 소사역 서울 방향 급행열차 부근으로 근처 승강장에서 스크린도어 설치공사가 진행 중이었지만, 공사가 이뤄지지 않은 지점에서 뛰어내린 것으로 파악됐다.

신고자는 “열차 통과 중 갑자기 A씨가 뛰어들었다”라고 119에 신고했다.

현장에는 안전요원도 있었으나 멀리 떨어져 있어서 A씨의 투신을 막지 못했다.

이 사고로 서울 방면 급행전동차 운행이 한때 중단됐으며, 사고 전동차 승객 200여명은 다른 선로 후속 전동차로 갈아탔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경찰 등은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김종구 기자 kjg70@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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