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부진’에…ICT 수출 7개월째 감소

조정인 2023. 2. 14. 14:22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수출액이 7개월 연속 감소를 이어가며 무역수지 흑자도 10억 달러 이하로 떨어졌습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오늘(14일) 발표한 지난달 ICT 수출 현황 집계를 보면 ICT 분야 수출액은 131억 달러로 1년 전보다 33.2% 감소했습니다.

글로벌 경기 둔화와 반도체 업황 부진 지속으로 지난해 7월부터 시작된 ICT 수출 감소세가 7개월째 이어진 겁니다.

품목별로는 휴대전화 수출이 14억 1,000만 달러로 24.4% 증가했지만, 반도체 수출이 61억 5,000만 달러로 43.5% 급감했습니다.

반도체 업황 부진에 따른 재고 누적, 단가 하락 등으로 감소세가 이어지던 메모리 반도체 수출액은 지난달 27억 7,000만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57.3% 줄어든 규모입니다.

증가세를 유지했던 시스템 반도체 수출액도 지난달 29억 달러에 그치며 25% 감소했습니다. 33개월 만의 감소세 전환입니다.

디스플레이와 컴퓨터·주변기기도 각각 37.7%, 58.7%의 큰 폭의 감소세를 보였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주요 수출 대상국에서 모두에서 수출액이 줄었습니다. 홍콩을 포함한 중국 수출이 42.9%, 베트남 30.5%, 미국 18.7%, 유럽연합 15.7%, 일본 10.7% 각각 감소했습니다.

지난달 ICT 분야 수입액은 122억 1,000만 달러로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1.1% 감소했습니다.

무역수지는 8억 9,000만 달러 흑자로, 흑자 기조는 이어졌지만, 폭은 점차 줄어들고 있습니다.

ICT 무역수지 흑자는 지난해 상반기엔 매달 70억 달러 이상을 유지하다 하반기부터 흑자 폭이 줄면서 지난해 12월엔 51억 달러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https://news.kbs.co.kr/special/danuri/2022/intro.html

조정인 기자 (rower@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