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스포츠, 새롭게 도약해야…국가 성장 동력 산업으로 육성"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14일) "대한민국 스포츠의 새로운 도약을 준비할 때"라며 스포츠 산업을 국가 성장 동력으로 집중 육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 오전 충청북도 진천의 국가대표 선수촌에서 열린 '2023년 대한민국 체육비전 보고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고 대통령실이 보도자료에서 전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모든 국민이 스포츠를 즐길 수 있도록 생활체육 지원을 확대하는 한편, 전문체육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으로부터 '대한민국 체육비전'을 보고받았습니다.

해당 행사는 오는 9월 중국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국가대표 훈련 개시식 및 민선 2기 시·도 체육회장 당선 축하를 겸해 열렸습니다.

윤 대통령은 이후 양궁 훈련장과 웨이트트레이닝 센터를 찾아 선수와 지도자들을 격려했습니다.

양궁 훈련장에서는 김성훈 국가대표 총감독으로부터 선수들을 소개받은 뒤 국가대표 주장인 김우진, 최미선 선수의 도움을 받아 활쏘기에 도전했습니다.

이어 웨이트트레이닝 센터를 방문, 인공지능(AI) 기반 운동량 분석 시설에 대한 설명을 듣고 선수들에게도 격려 인사를 전했습니다.

메디컬센터 내 물리치료실과 첨단과학장비존도 찾아 부상 선수들의 조속한 회복을 위한 지원에 힘쓸 것을 당부했습니다.

진천선수촌 방문에는 박 장관과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유인탁 진천선수촌장, 김영환 충북도지사, 대통령실의 강승규 시민사회 수석· 안상훈 사회수석·김은혜 홍보수석 등이 동행했습니다.

(사진=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제공, 연합뉴스)

김기태 기자KKT@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