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온실가스 국제감축 시범사업 시작…올해 총 60억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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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가 올해 온실가스 국제감축 시범사업에 총 60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산업부는 15일 2023년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과 엔지니어링 수출경쟁력 강화 지원사업을 통합 공고하고 신천접수를 받는다고 14일 밝혔다.
산업부는 산업·에너지 분야를 포함한 온실가스 국제감축 사업을 시범적으로 선정하고, 올 한해 총 60억원(건당 최대 30억원)을 지원할 방침이다.
산업부는 또 15일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과 함께 엔지니어링 수출 경쟁력 강화 지원 사업도 공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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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가 올해 온실가스 국제감축 시범사업에 총 60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산업부는 15일 2023년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과 엔지니어링 수출경쟁력 강화 지원사업을 통합 공고하고 신천접수를 받는다고 14일 밝혔다. 산업부는 산업·에너지 분야를 포함한 온실가스 국제감축 사업을 시범적으로 선정하고, 올 한해 총 60억원(건당 최대 30억원)을 지원할 방침이다. 지원 대상은 온실가스 감축이 가능한 신재생·고효율·전탄소 설비 투자 사업으로 지원 범위에는 감축설비 구매, 설치공사(설계·감리 포함), 시험 운전 등이 포함된다.
이 사업은 2030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달성에 해외 온실가스 감축 실적을 활용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지난해 환경부가 관련 사업을 시작한 데 이어 산업부가 올해 처음으로 시범사업을 실시하는 것이다. 베트남, 몽골, 아랍에미리트 등 우선협정대상국을 중심으로 우리 기업의 국제감축사업 투자비 일부를 정부가 지원하고, 이에 상응하는 온실가스 감축실적(ITMO)을 회수해 엔디시 달성에 활용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산업부는 “이 사업을 통해 우리 기업이 보다 경제적으로 탄소중립 의무를 이행할 수 있도록 전주기적으로 지언하고, 개도국 친환경시장 발전과 신산업 육성 기회로 활용”하겠다며 “국제사회에 대한 약속인 엔디시의 성실한 이행을 위해 국제감축사업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산업·에너지 분야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산업부는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 전담 기관인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와 한국에너지공단을 중심으로 심의위원회를 구성해 신청 사업을 평가·선정한다. 선정된 기업은 전담 기관과 협약을 체결한 후 사업 추진을 주기적으로 점검·평가받아 사업에서 발생하는 국제감축 실적을 정부에 제출하게 된다. 산업부와 전담 기관은 처음 시행하는 이번 사업에 대한 우리 기업의 이해를 돕고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오는 28일 서울, 다음달 8일 베트남 호찌민에서 사업 설명회를 열 계획이다.
산업부는 또 15일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과 함께 엔지니어링 수출 경쟁력 강화 지원 사업도 공고한다. 이는 엔지니어링 기업이 예비타당성 조사를 하려고 할 때 해당 비용의 최대 80%(최대 2억원)까지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관련 예산은 5억4100만원 규모다. 신청 기한은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이 오는 4월14일, 엔지니어링 수출 경쟁력 강화 지원 사업은 다음달 13일까지다.
김규남 기자 3string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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