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디어·경험 나눈다" 시도지사 품앗이 특강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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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대구·경북의 광역단체장들이 서로의 지역을 오가며 '품앗이 특강'을 이어가고 있다.
그는 이곳 다목적홀에서 '변화의 시작 아이디어로 승부한다, 트리플악셀 충북'을 주제로 특강했다.
도 관계자는 "아이디어와 경험을 공유하는 시도지사 특강을 계기로 3개 지역의 교류·협력에 물꼬가 터졌다"며 "향후 다양한 사업을 중심으로 한 교류 확대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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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연합뉴스) 심규석 기자 = 충북·대구·경북의 광역단체장들이 서로의 지역을 오가며 '품앗이 특강'을 이어가고 있다.
지리적으로 가까우면서도 백두대간에 막혀 왕래가 뜸했던 이 지역 시도지사들의 행정 철학이나 경험 공유가 민선 8기 들어 확대되는 분위기다.
14일 충북도에 따르면 이들의 교차 강연은 김영환 충북지사 제안으로 시작됐다.
김 지사는 작년 12월 9일 대구시청을 방문, 홍준표 시장과 협력사업에 관한 의견을 교환한 뒤 이곳 직원 150여명을 대상으로 특강했다.
이 자리서 그는 대구를 포함한 중부내륙권의 상생발전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상호 연계발전 가능성을 제시했다.
한 달 뒤인 지난달 16일 김 지사는 경북도청을 찾았다.
그는 이곳 다목적홀에서 '변화의 시작 아이디어로 승부한다, 트리플악셀 충북'을 주제로 특강했다.
트리플악셀은 과학기술·문화예술·생태환경을 연계한 충북도정 운영 방향의 하나이다.
김 지사는 이 특강에서 "중부내륙이 대한민국 신발전 축이 될 것"이라고 강조하며 양 지역의 교류·협력 강화를 강조했다.
또 이철우 지사와 만나 중부권을 새로운 발전의 축으로 완성하자고 의견을 모았다.
김 지사의 방문에 홍준표 대구시장이 화답하고 나섰다.
홍 시장은 지난해 12월 26일 충북도청에서 직원 150여명을 대상으로 '미래를 향한 유일한 길, 혁신'이란 주제로 특강했다.
그는 청년 유출 문제, 인사혁신 방안, 마트 의무휴일제 등에 대한 공무원 질문에 하나하나 답변해 박수를 받기도 했다.
이철우 경북지사도 14일 충북도청을 방문, 대회의실에서 '대한민국의 대전환, 대한민국의 판을 바꿔라'라는 주제로 특강한다.
충북도 공무원 150여명이 이 지사의 강연을 경청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아이디어와 경험을 공유하는 시도지사 특강을 계기로 3개 지역의 교류·협력에 물꼬가 터졌다"며 "향후 다양한 사업을 중심으로 한 교류 확대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k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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