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日정부, 일본은행 총재에 우에다 가즈오 지명

김상윤 2023. 2. 14.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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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는 14일 일본은행(BOJ) 신임 총재로 우에다 가즈오 전 일본은행 심의위원을 지명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4월8일 퇴임하는 구로다 하루히코 일본은행 총재의 후임자로 경제학자인 우에다 전 심의위원을 기용하겠다는 인사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우에다 내정자가 BOJ 총재가 되면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첫 학자 출신 총재가 된다.

일본 정부는 또 히미노 료조 전 금융청장과 우치다 신이치 BOJ간부를 부총재로 지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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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총재엔 히미노 료조 전 금융청장·우치다 신이치 BOJ간부

[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일본 정부는 14일 일본은행(BOJ) 신임 총재로 우에다 가즈오 전 일본은행 심의위원을 지명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4월8일 퇴임하는 구로다 하루히코 일본은행 총재의 후임자로 경제학자인 우에다 전 심의위원을 기용하겠다는 인사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우에다 내정자는 매사추세츠공과대(MIT)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은 금융경제 전문가다. 1998~2005년 BOJ 정책위원회 심의위원(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위원 격)을 지냈다. 당시 제로금리와 양적완화 정책 도입을 이론적으로 뒷받침했다. 우에다 내정자가 BOJ 총재가 되면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첫 학자 출신 총재가 된다.

일본 정부는 또 히미노 료조 전 금융청장과 우치다 신이치 BOJ간부를 부총재로 지명했다.

우에다 내정자는 한동안 완화적 통화정책 기조를 이어가야 한다는 뜻을 밝혔지만, 시장 상황에 맞춰 수익률 곡선 통제 정책(YCC·무제한 국채 매입을 통해 10년물 국채 금리를 목표치에 맞추는 정책) 등을 수정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김상윤 (yoo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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