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당직의료기관 지정 추진…1곳당 6억 원 지원

우영식 2023. 2. 14.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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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양주시는 취약한 응급의료 인프라를 확충하기 위해 24시간 진료가 가능한 '당직의료기관' 지정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응급의료시설 신고 요건에 적합한 시설을 갖춘 의료기관 가운데 24시간 진료가 가능한 의료기관을 공개 모집해 동·서부권 각 1곳에 당직의료기관으로 지정할 방침이다.

앞서 시는 종합병원 운영까지 상당한 시일이 소요되는 점을 고려해 우선 지난해 3월 소아 응급환자를 진료할 병·의원 2곳을 야간·휴일 진료 기관으로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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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연합뉴스) 우영식 기자 = 경기 양주시는 취약한 응급의료 인프라를 확충하기 위해 24시간 진료가 가능한 '당직의료기관' 지정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양주시청 [양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양주시는 신도시 개발에 따라 인구 증가에도 상급 종합병원을 비롯한 응급실을 갖춘 의료기관이 없어 응급 환자 발생 때 적절한 대응이 어려운 여건이다.

시민들은 의정부나 서울 등 타지역 응급의료기관을 찾아야 하는 형편이다.

이에 시는 당직의료기관 지정을 추진하게 됐다.

시는 응급의료시설 신고 요건에 적합한 시설을 갖춘 의료기관 가운데 24시간 진료가 가능한 의료기관을 공개 모집해 동·서부권 각 1곳에 당직의료기관으로 지정할 방침이다.

당직의료기관에는 1곳당 의료인력 인건비로 6억 원을 지원한다.

시는 관련 조례 제정, 보조금위원회 안건 상정, 추경 예산 편성 등을 거쳐 하반기에는 당직의료기관을 운영할 계획이다.

시는 당직의료기관 지정과 별도로 경기북부 공공거점 의료센터 유치에도 노력하고 있다.

시는 옥정신도시 내 의료부지를 공공거점 의료센터 건립 부지로 제시하며 행정역량을 모아 유치에 나서고 있다.

앞서 시는 종합병원 운영까지 상당한 시일이 소요되는 점을 고려해 우선 지난해 3월 소아 응급환자를 진료할 병·의원 2곳을 야간·휴일 진료 기관으로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강수현 시장은 "시급한 응급의료시설 확충을 통해 의료 공백을 최소화하고 수백 개의 병상을 갖춘 종합병원급 공공거점 의료센터를 유치해 지역 내 의료서비스 수준을 높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wyshi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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