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 “1년 후 인플레 5%” 예상, 2021년 7월 이후 최저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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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들이 앞으로 1년 후 인플레이션이 낮아지리라 기대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은 1월 소비자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1년 기대 인플레이션이 전월과 동일한 5%로 지난 2021년 7월 이후 최저를 이어갔다고 13일(현지 시각) 발표했다.
소비자들이 예상하는 인플레이션은 현재 인플레이션 수치는 물론 실질 금리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연준 위원들은 금리를 결정할 때 뉴욕 연은의 기대 인플레이션 통계를 참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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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들이 앞으로 1년 후 인플레이션이 낮아지리라 기대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은 1월 소비자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1년 기대 인플레이션이 전월과 동일한 5%로 지난 2021년 7월 이후 최저를 이어갔다고 13일(현지 시각) 발표했다.
3년 기대 인플레이션은 3.0%에서 2.7%로 내려갔지만, 5년 기대 인플레이션은 2.4%에서 2.5%로 소폭 올랐다. 연준은 높은 인플레이션 압박을 낮추기 위해 강력한 금리 인상 기조를 지속하고 있지만, 기대 인플레는 목표 2%를 여전히 크게 웃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 셈이다.
소비자들이 예상하는 인플레이션은 현재 인플레이션 수치는 물론 실질 금리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연준 위원들은 금리를 결정할 때 뉴욕 연은의 기대 인플레이션 통계를 참고한다.
한편, 시장에선 14일 발표될 소비자물가지수(CPI)에 이목을 집중하고 있다. 1월 CPI는 전년 동월비 6.2% 올랐을 것으로 예상되는 데, 이는 12월의 6.5%보다는 낮다. 전월 대비로는 0.5% 상승이 전망되는데, 12월(전월 대비 0.1% 상승)보다는 크게 높아진 수치다.
뉴욕 연은은 보고서에서 지난달 주택 가격 상승에 대한 기대가 줄며 지난 2020년 5월 이후 두 번째로 낮아졌다고 밝혔지만, 소비자들이 예상하는 식품과 에너지 가격은 더 높아졌다. 월세와 의료비용의 기대치도 꾸준히 상승할 것으로 예상됐다.
기대 소득증가율은 12월의 4.6%에서 1월 3.3%로 내렸는데 이는 집계 역사상 한 달 사이 가장 많이 떨어진 수치라고 뉴욕 연은은 전했다. 기대 지출 증가율도 5.9%에서 5.7%로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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