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튀르키예 지원 군 수송기, 16일 출발할 수 있도록 준비"

하종민 기자 2023. 2. 14.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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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는 튀르키예 구호를 위한 2진 구호대 파견에 대해 14일 "16일에 군 수송기가 출발할 수 있도록 필요한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하규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방부 정례브리핑에서 "정부 차원에서 교대인력 파견과 물자 지원을 현재 검토하고 있다. 그런 전반적인 검토 내용에 따라서 군이 필요한 사항을 지원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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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전반적인 검토 후 군이 필요한 사항 지원할 것"

[가지안테프=뉴시스] 권창회 기자 = 13일 오후(현지시간) 튀르키예 가지안테프주 시내 공원묘지에서 튀르키예 사람들이 시신 매장작업을 하고 있다. CNN에 따르면 현재 강진 사망자는 3만6217명으로 집계됐다. 2023.02.14. kch0523@newsis.com

[서울=뉴시스] 하종민 기자 = 국방부는 튀르키예 구호를 위한 2진 구호대 파견에 대해 14일 "16일에 군 수송기가 출발할 수 있도록 필요한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하규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방부 정례브리핑에서 "정부 차원에서 교대인력 파견과 물자 지원을 현재 검토하고 있다. 그런 전반적인 검토 내용에 따라서 군이 필요한 사항을 지원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전날 "혈맹이자 형제국인 튀르키예에 긴급 구호는 물론 재건까지 포함한 지원에 만전을 기해달라"면서 각 부처별로 긴급 구호 지원 부서를 별도로 설치할 것을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튀르키예 지진 사망자가 2만 7000명이 넘었다. 하루빨리 슬픔을 이겨내고 우뚝 설 수 있도록 형제국인 대한민국이 누구보다 앞장서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가장 필요한 건 텐트, 의약품, 전력 설비로, 외교·국방부 등 각 부처는 가용 자원을 최대한 동원해 구호물품을 최대한 확보하고, 국조실장을 중심으로 각 부처에 전담 부서를 별도로 만들어 당면한 긴급 구호와 재건을 위한 지원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밝혔다.

정부는 현재 방한텐트 150동, 담요 200장을 확보했고 오는 16일 밤 11시 군용기 편으로 2진 구호대와 함께 보낼 예정이다. 중앙의료원 72명과 민간 300여명 의료진도 확보했으며, 29명은 일주일 내에 현지로 출발할 준비를 마친 상태다.

구호금은 대한적십자사와 기업, 종교계, 지방자치단체 등에서 총 370억원이 모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hahah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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