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궁' 리메이크 18년만 만나나 "내년 제작 기획 단계"
황소영 기자 2023. 2. 14. 10:55
드라마 '궁'의 리메이크가 현실화되고 있다.
복수의 연예 관계자는 최근 JTBC엔터뉴스에 "몇몇 배우들 사이에서 드라마 '궁' 오디션 이야기가 거론되고 있다"라고 귀띔했다. 오디션에 참여할 배우 중 하나는 '궁' 오디션을 목표로 본격적인 연기 준비와 비주얼 세팅에 돌입했다는 전언이다.
앞서 박소희 작가의 만화 원작인 드라마 '궁'이 2년 전인 2021년 제작사 그룹에이트와 계약을 체결해 리메이크가 될 것이란 얘기가 있었지만 코로나19 등 악재가 겹치면서 제작 일정을 기약할 수 없었다. 그런데 '궁' 오디션 소식이 들려오면서 본격적인 제작 소식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 것.
이와 관련 제작사 그룹에이트 관계자는 "현재 '궁' 리메이크작은 기획 단계다. 제작 중인 작품들이 많아 올해 내엔 제작이 어려워 이르면 내년 초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그 사이 변수는 여전히 존재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내년 초에 제작이 들어갈 경우 2024년 중반기 혹은 하반기엔 만나볼 수 있을 전망이다.
'궁'은 대한민국이 입헌군주국이라는 가상의 세계관 아래 왕세자인 남자 주인공과 평범한 고등학생인 여성 주인공의 혼인이 결정되면서 일어나는 로맨스를 담은 작품이다. 2006년 배우 주지훈, 윤은혜 주연의 드라마로 방영돼 자체 최고 시청률 27.1%를 기록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후 소설, 뮤지컬로도 확장됐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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