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간 "미증시 오를 만큼 올랐다...이제 남은 건 하락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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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유명투자은행 JP모간이 "미국 증시가 오를 만큼 올라 이제 남은 것은 하락뿐"이라며 "주식 투자에 신중을 기하라"고 충고했다.
JP모간은 13일(현지시간) 보고서를 내고 "1분기에 미국증시가 고점을 기록할 가능성이 크다"며 이같이 전망했다.
이에 따라 "미국증시는 이번 1분기에 고점을 기록한 뒤 올 하반기에는 하락할 가능성이 크다"고 그는 덧붙였다.
결국 미국증시가 올 1분기에 정점을 찍고 하락할 가능성이 크다고 JP모간은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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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미국의 유명투자은행 JP모간이 “미국 증시가 오를 만큼 올라 이제 남은 것은 하락뿐”이라며 “주식 투자에 신중을 기하라”고 충고했다.
JP모간은 13일(현지시간) 보고서를 내고 “1분기에 미국증시가 고점을 기록할 가능성이 크다”며 이같이 전망했다.
미슬라브 마테이카 JP모건 전략가는 보고서에서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하락, 중국의 경제 재개, 채권 수익률 하락 등으로 미국 증시가 지난해 10월부터 상승세를 타고 있지만 이제 그 동력이 떨어졌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미국증시는 이번 1분기에 고점을 기록한 뒤 올 하반기에는 하락할 가능성이 크다”고 그는 덧붙였다.
특히 연초 미국증시는 강력한 랠리를 펼쳤었다. 연준이 결국 긴축 기조를 완화하고 올해 하반기부터는 금리를 인하할 것이란 기대 때문이었다.
그러나 최근 고용지표가 시장의 예상을 3배 정도 상회하는 등 미국 경제가 금리인상에도 여전히 견조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따라 파월 연준 의장이 지난 7일 워싱턴 DC에서 열린 경제클럽 연설에서 “물가하락이 시작됐지만 인플레이션을 잡는데 2년이 걸리며, 고용지표가 예상보다 좋아 추가 금리인상이 불가피하다”고 발언하는 등 연준이 또 다시 공격적인 금리인상을 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따라서 연내 금리인하 가능성은 크게 낮아졌다. 결국 미국증시가 올 1분기에 정점을 찍고 하락할 가능성이 크다고 JP모간은 내다봤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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