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광명성절 앞두고 결속…각종 행사·포상으로 분위기 띄우기

이설 기자 2023. 2. 14.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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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자신들의 최대 명절 중 하나인 김일성 국방위원장의 생일(광명성절·2월16일)을 앞두고 각종 행사를 개최하며 연일 분위기를 띄우고 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4일 광명성절을 즈음해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가 정령을 통해 "기념비적 창조물을 훌륭히 일떠세우고 나라의 과학기술과 인민경제발전에 공헌한 일꾼(간부)들에게 김정일 훈장을 수여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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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부에게 김정일 훈장 수여하고 중앙미술전시회·경연 개최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4일 김정일 국방위원장 탄생 81주년(16일·광명성)을 맞아 '김정일 동지 탄생 81돌 경축 중앙미술전시회'가 개막했다고 전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서울=뉴스1) 이설 기자 = 북한이 자신들의 최대 명절 중 하나인 김일성 국방위원장의 생일(광명성절·2월16일)을 앞두고 각종 행사를 개최하며 연일 분위기를 띄우고 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4일 광명성절을 즈음해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가 정령을 통해 "기념비적 창조물을 훌륭히 일떠세우고 나라의 과학기술과 인민경제발전에 공헌한 일꾼(간부)들에게 김정일 훈장을 수여한다"라고 밝혔다.

훈장을 받은 인물은 리주덕, 채정옥, 김혁철 등 3명인데, 신문은 이들이 누구고 어떤 성과를 냈는지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신문은 또 광명성절 경축 중앙미술전시회가 개막했으며 개막식이 13일 조선미술박물관에서 진행됐다고 보도했다.

개막사를 맡은 승정규 문화상은 "이번 미술전시회가 위대한 영도자 김정일 동지를 주체의 태양으로 영원히 받들어 모시고 당 중앙의 영도 따라 국가발전의 새로운 국면을 힘차게 열어나갈 우리 인민의 철석의 의지를 더해주는 계기로 되리라는 확신을 표명했다"라고 신문은 전했다.

아울러 평양에서는 "성, 중앙기관 예술소조경연이 진행"됐으며 여기엔 약 200편의 다채로운 종목들이 올라왔다고 소개했다.

육해운성과 철도성, 농업위원회 일꾼들, 기계공업성, 정보산업성 일꾼들이 각각 노래를 부르거나 연주를 하며 무대를 꾸렸다고 한다. 문화성은 이 경연에서 우수하게 평가된 단위들의 종합공연을 조직, 진행하기 위한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신문은 또 별도로 통룬 시술릿 라오스 인민혁명당 중앙총서기 겸 국가주석과 마무드 아바스 팔레스타인 대통령, 북한 주재 외교단 등이 광명성절을 맞아 김 총비서의 건강을 축원하는 글이 적힌 꽃바구니를 보냈다고 보도했다.

앞서 신문은 광명성절 81주년 경축 사진전람회, 산업미술전시회가 열렸으며 영화상영주간도 개막했다고 보도했다.

북한은 이처럼 광명성절을 기념해 각종 행사를 개최하며 연일 분위기를 띄우고 있다.

지난 7~8일 인민군 창건(건군절) 75주년을 계기로 김정은 총비서 참석하에 기념연회와 야간 열병식을 열며 대대적 결집한 북한이 광명성절을 계기로 또 다시 결속을 도모하는 모습이다.

sseo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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