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공군참모총장 "전략폭격기 통한 한반도 확장억제 역량 보유"

강민경 기자 2023. 2. 14.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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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스 브라운 미국 공군참모총장은 미 공군이 전략폭격기를 통해 한국에 확장억제를 제공할 역량이 확실히 있다고 13일(현지시간) 밝혔다.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브라운 참모총장은 이날 미국 싱크탱크 브루킹스연구소에서 열린 '미 공군과 미국의 방어전략'이라는 주제의 대담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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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장억제 말할 때 한미동맹 힘 얼마나 강력한지 생각해야"
"한국 공군참모총장과 군산기지서 같이 근무해 잘 알아"
찰스 브라운 미 공군 참모총장. ⓒ 로이터=뉴스1 ⓒ News1 이서영 기자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찰스 브라운 미국 공군참모총장은 미 공군이 전략폭격기를 통해 한국에 확장억제를 제공할 역량이 확실히 있다고 13일(현지시간) 밝혔다.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브라운 참모총장은 이날 미국 싱크탱크 브루킹스연구소에서 열린 '미 공군과 미국의 방어전략'이라는 주제의 대담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브라운 참모총장은 이 자리에서 최근 한미 양국이 집중하고 있는 확장억제의 실효성 제고와 관련해 미 공군이 어떤 역할을 하는지 질문을 받고 "확장억제를 말할 때 한미동맹의 힘이 얼마나 강력한지를 생각해야 한다"고 답했다.

그는 "미국은 한반도뿐 아니라 전 세계에 확장억제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는 것을 염두에 둬야 한다"며 "미 공군은 언제, 어디든지 날아가 싸워 승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언제, 어디든지라고 말하는 것은 우리가 한반도의 한국을 포함해 전 세계에 걸쳐 확장억제를 제공할 능력을 갖추고 있다는 뜻"이라며 "특히 우리의 (전략) 폭격기들을 통해 할 수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브라운 참모총장은 한국 공군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며 현재 한국의 정상화 공군참모총장은 자신이 한국 군산에 있는 미 공군기지에서 대령으로 근무할 때 같이 일해 서로를 잘 알고 있다고 발언하기도 했다.

지난 3일 한미 공군은 F-35와 F-22를 비롯한 5세대 첨단 전투기를 동원해 서해 상공에서 연합공중훈련을 실시했다. 지난 1일에는 미국 전략폭격기 B-1B와 F-22 스텔스기, 우리 측 F-35A 등 전략무기를 동원해 서해 상공에서 연합공중훈련을 했다. 당시 B-1B는 미국 사우스다코타주 엘스워스 공군기지에서 출발해 훈련에 참여했다.

이보다 앞선 지난달 31일에는 한미 국방장관이 서울에서 회담하며 향후 F-22와 F-35 스텔스 전투기와 핵추진 항공모함 등 전략자산의 한반도 전개가 더 많아질 것이라고 예고했다.

past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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