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의 눈빛' 광주·전남 보도사진전, 21일 광주신세계서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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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와 전남에서 활동하는 사진기자들이 지난해 발로 뛰며 기록한 보도사진을 전시한다.
한국사진기자협회 광주·전남지회는 오는 21일 광주신세계백화점 갤러리에서 '2023 현장의 눈빛'을 주제로 광주·전남 보도사진전을 연다.
전시장을 찾지 못하는 관람객을 위해 광주·전남사진기자회 누리집(https://sajingija.co.kr)에서도 온라인 전시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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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연합뉴스) 정회성 기자 = 광주와 전남에서 활동하는 사진기자들이 지난해 발로 뛰며 기록한 보도사진을 전시한다.
한국사진기자협회 광주·전남지회는 오는 21일 광주신세계백화점 갤러리에서 '2023 현장의 눈빛'을 주제로 광주·전남 보도사진전을 연다.
27일까지 이어지는 전시에서 작년 한 해 동안 일간지와 뉴스통신사 소속 지역 사진기자들이 취재한 보도사진 80여 점을 선보인다.
개막식에서는 1993년 아시아나 항공 추락 사고를 취재하다 순직한 박경완 기자를 기리고자 제정한 '박경완 기자상' 시상식이 열린다.
올해로 제18회째를 맞은 수상자는 연합뉴스 광주전남취재본부 천정인 기자가 선정됐다.
천 기자는 지난해 11월 광주 동구 5·18민주광장에서 열린 이태원 참사 희생자 추모식의 모습을 '다시 밝혀진 촛불'로 담담하게 기록했다.
여러 보도사진상 수상작, 누리호 2차 발사의 역사적인 순간, 실외 마스크 해제, 화물연대 파업, 가뭄, 계절의 변화와 생태를 담아낸 사진 등이 전시된다.
전남에서는 내달 17일부터 도청 윤선도홀에서 전시를 이어간다.
전시장을 찾지 못하는 관람객을 위해 광주·전남사진기자회 누리집(https://sajingija.co.kr)에서도 온라인 전시를 한다.
김진수 광주·전남사진기자회장은 "현장에서 기록한 사진에 우리가 살아가는 삶의 모습을 투영하고자 노력했다"며 "묵묵히 일하는 사진지가들의 노력과 열정을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h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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