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닥두께 21㎝ → 25㎝ 강화… “공공주택 층간소음 해소”

김순환 기자 2023. 2. 14.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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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올해 사장 직속으로 신설한 '국민주거혁신실'을 중심으로 층간소음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선다.

또 윤석열 정부 첫 공공분양주택인 '뉴:홈'의 사전청약 공급지역인 경기 고양 창릉·남양주 양정역세권·남양주진접2지구 일반공급 청약을 13∼17일 진행한다.

앞서 지난 10일까지 '뉴:홈'의 첫 사전청약 공급지인 고양 창릉, 남양주 양정역세권·남양주 진접2지구의 특별공급 청약을 받은 결과, 1381가구 공급에 총 1만5353명이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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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주거복지 개선에 속도
‘뉴:홈’ 일반공급 청약 진행도
지난 6일 경기 고양시 한국토지주택공사(LH) 고양사업본부에 설치된 뉴:홈 홍보관 내부 모습. 연합뉴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올해 사장 직속으로 신설한 ‘국민주거혁신실’을 중심으로 층간소음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선다. 또 윤석열 정부 첫 공공분양주택인 ‘뉴:홈’의 사전청약 공급지역인 경기 고양 창릉·남양주 양정역세권·남양주진접2지구 일반공급 청약을 13∼17일 진행한다.

14일 LH에 따르면 공공주택 주거 서비스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층간소음 해결에 구체적으로 접근하는 한편 주거복지 개선도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층간소음 문제의 경우 바닥 두께를 기존 21㎝에서 25㎝로 강화하고, 중량 충격에 유리한 층간소음 저감 구조를 새롭게 개발할 예정이다. 소음 발생 강도를 세대 내 월패드 등을 통해 알려주는 ‘층간소음 알리미’ 등 우수 민간기술을 도입하고, 기존의 다양한 소음 저감 요소는 실증단지 시공을 통해 현장 적용성을 높인다.

LH는 또 임대주택 신청 시 행정안전부 공공 마이 데이터와 연계해 자동으로 신청자의 소득·자산 등 정보를 입주자격 심사에 활용한다. QR코드를 활용한 비대면 하자처리서비스는 기존 아파트 단지까지 확대하고, 입주자가 카카오톡 챗봇을 통해 직접 보수일정을 선택할 수 있는 시스템도 도입된다. 전세 사기 피해 지원을 위해 지방자치단체가 선정한 임시거처 필요 가구에 별도의 임대보증금 없이 시세의 30%로 임대주택을 지원하기로 했다.

LH는 오는 2027년까지 윤 정부의 공공분양주택(뉴:홈) 31만6000가구 공급에 나선다. 앞서 지난 10일까지 ‘뉴:홈’의 첫 사전청약 공급지인 고양 창릉, 남양주 양정역세권·남양주 진접2지구의 특별공급 청약을 받은 결과, 1381가구 공급에 총 1만5353명이 신청했다. LH는 올 상반기 중 고양 창릉 등 3기 신도시의 토지 보상 완료 후 착공에 들어가는 등 사업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 이와 함께 LH는 경기 ‘광명시흥 공공주택지구’를 대상으로 도시 기본 구상 국제 공모에 들어갔다. 광명시흥지구는 1271만㎡ 규모의 신도시로 개발 예정이다. LH는 오는 17일 LH 경기남부지역본부에서 현장설명회를 실시할 예정이다. 공모 참가 신청은 20일 오후 5시까지 가능하고 작품은 4월 20일에 접수한다. 당선작은 4월 말 발표한다.

LH는 이번 공모를 시작으로 올해 지구계획 수립 관련 용역을 착수해 내년 지구계획 승인, 2025년 착공예정이다. 이어 2027년부터 청년·서민 등을 위한 주택 약 7만 가구가 차례로 공급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계획이다.

이한준 LH 사장은 “올해 경제 상황이 좋지 않은 만큼 주택을 적기에 공급하고, 주거복지를 강화하는 등 본연의 역할을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순환 기자 soon@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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