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필 비협조적 양키스 소속' 코르테스 WBC 美대표팀 하차, COL 좌완 합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하필 양키스 선수다.
뉴욕 양키스 좌완 선발 네스터 코르테스가 스프링트레이닝 개막을 앞두고 허벅지를 다쳐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미국 대표팀에서 제외됐다.
코르테스는 "WBC를 굉장히 기대하고 있었다. 미국팀을 대표해서 던지고 싶었다"면서 "미국은 오늘날 내가 지금의 위치에 올라서도록 많은 기회를 준 나라이다. 너무 실망스럽고 슬프다"며 진한 아쉬움을 나타냈다.
미국 대표팀은 코르테스 대신 콜로라도 로키스 좌완 카일 프리랜드를 대표팀에 합류시켰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하필 양키스 선수다.
뉴욕 양키스 좌완 선발 네스터 코르테스가 스프링트레이닝 개막을 앞두고 허벅지를 다쳐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미국 대표팀에서 제외됐다.
MLB.com은 14일(이하 한국시각) '코르테스가 오른쪽 햄스트링에 2급 통증을 느껴 다가오는 WBC에 참가하지 않는다'며 '그러나 올 정규시즌 개막에는 맞출 수 있을 것으로 낙관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지난 7일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집 근처 한 연습장에서 러닝을 하다 햄스트링을 다쳤는데, 최소 2주 동안 피칭 훈련을 중단할 예정이다.
코르테스는 "WBC를 굉장히 기대하고 있었다. 미국팀을 대표해서 던지고 싶었다"면서 "미국은 오늘날 내가 지금의 위치에 올라서도록 많은 기회를 준 나라이다. 너무 실망스럽고 슬프다"며 진한 아쉬움을 나타냈다.
코르테스는 쿠바에서 태어났지만, 부모를 따라 어릴 적 미국으로 이주해 미국 국적도 갖고 있다. 그는 2013년 드래프트 전체 36라운드로 양키스의 지명을 받았다.
이로써 이번 WBC에 참가하는 양키스 소속 선수는 포수 카일 히가시오카(미국), 우완투수 조나단 로아이시가(니카라과), 내야수 글레이버 토레스(베네수엘라) 등 3명으로 줄었다. 양키스는 다른 구단에 비해 WBC 대표팀 차출에 비협조적이라는 지적을 받아왔다.
미국 대표팀은 코르테스 대신 콜로라도 로키스 좌완 카일 프리랜드를 대표팀에 합류시켰다. 프리랜드는 지난 시즌 31경기에 선발등판해 9승11패, 평균자책점 4.53을 마크했다. 2014년 드래프트 1라운드 출신인 프리랜드는 2017년 11승11패, 평균자책점 4.10, 2018년 17승7패, 평균자책점 2.85를 각각 올리며 메이저리그를 호령할 유망주로 각광받았으나, 기대만큼 성장세를 잇지 못하고 있다.
MLB.com은 '코르테스는 그동안 피칭 훈련과 웨이트트레이닝을 해 왔기 때문에 시즌 개막을 준비하는데 시간이 충분할 것으로 믿고 있다'며 '시범경기에서 15~20이닝 정도 소화하는 게 목표'라고 덧붙였다.
코르테스는 "나는 오프시즌 동안 마이애미에서 (작년 여름에 다친 사타구니 부상)재활을 하고 있었다. 지금은 아주 괜찮다. 통증도 문제도 없다. 올해 내 다리를 더욱 잘 관리할 수 있을 것 같다"며 "가장 큰 관심사는 건강이다. 현재 난 건강하고 훈련을 잘 따라가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시즌 개막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코르테스는 지난해 28경기에 등판해 12승4패, 평균자책점 2.44를 올리며 데뷔 이후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양키스 선발 5명 중 정상적으로 스프링트레이닝을 맞는 투수는 게릿 콜, 카를로스 로돈, 루이스 세베리노 뿐이다. 앞서 프랭키 몬타스는 어깨 부상으로 시즌 개막에 맞추기 힘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Copyright © 스포츠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박군vs한영 "사기 결혼 당했다"…결혼 1년만에 충격 반전 ('동상이몽2' )
- 비♥김태희, 그사세 학구열 "美에 24억 타운하우스 구입..학비까지 최소 10억"
- “바람 많이 피워” 함익병, 여배우와 정서적 바람 고백 (동치미)
- "임신도 안 하는 엄마 같은 아내"…'17세 연상연하' 미나♥류필립, 선 넘은 악플에도 쿨내 진동 반
- [SC이슈]'82세' 박근형 이어 '85세' 김영옥까지 '가짜뉴스'…김혜은 "돌아가셨다는 나쁜 가짜뉴스에
- 마이큐, ♥김나영 위해서라면...길거리서 행위 예술 "날 찍는 걸 좋아해…
- ♥김연아는 좋겠네...고우림, 성격까지 완벽 "따뜻하고 자상해" ('불후…
- '박수홍♥' 김다예, 80kg 넘으니 손 씻기도 무리 "자연분만 못해"
- '파경' 지연·황재균, 서로의 흔적도 지웠다…'이혼 인정'하며 깬 침묵 …
- 은지원, '비연예인과 열애' 간접 인정 "연예인 만난 적 없어" ('살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