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광장] 생성형 AI가 우리사회에 미치는 영향

원은석 목원대 스톡스대학 교수 2023. 2. 14.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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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은석 목원대학교 스톡스대학 교수

생성형 AI(Generative AI)는 인간과 유사한 방식으로 언어를 이해하고 생성할 수 있는 기술이다. 최근 많이 주목받고 있는 인공지능 기반 채팅 서비스 챗GPT(chatGPT)나 입력한 명령어에 맞게 이미지를 생성해주는 미드저니(Midjourney)나 노블AI 등이 대표적인 서비스 사례이다. 이러한 기술은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되고 있으며, 우리 사회에 큰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된다.

첫째 생성형 AI는 새로운 서비스와 제품의 개발을 가능하게 한다. 예를 들어 챗GPT를 활용한 챗봇 서비스는 고객 서비스 분야에서 활발하게 사용되고 있다. 또한 단순한 채팅을 넘어 챗GPT를 활용한 AI 번역, 문서 요약, 음성 합성 등의 서비스도 활발하게 개발되고 있어 이를 통해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둘째 인간과의 상호작용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한다. 인간과 자연스러운 대화를 나누는 AI 로봇과 스마트 홈 등의 서비스도 개발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우리의 일상생활에서 AI 기술이 보다 자연스럽게 사용될 수 있다. 또한 생성형 AI를 활용한 작곡, 예술 창작 등의 분야도 개발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인간과 AI가 협업해 창조적인 작업을 수행할 수 있게 됐다.

셋째 생성형 AI를 활용한 창작 활동은 언론 및 미디어 산업에서도 큰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기존의 미디어 산업에서는 인간 기자들이 정보를 수집하고 기사를 작성하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하지만 생성형 AI를 활용하면, 대량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자동으로 기사를 작성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빠르고 정확한 정보 제공이 가능해지며, 미디어 산업의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일 수도 있다.

하지만 생성형 AI가 장점만을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니다. 우리 사회에 미치는 영향력 중 우려할만한 점도 있다. 첫째로 생성형 AI 활용이 확대되면서 급격한 창조활동의 자동화가 이루어질 경우, 일부 직업이 사라지는 결과를 낳을 수 있다. 예를 들어 기자나 번역가, 음성 배우, 일러스트레이터 등의 직업이 AI 기술에 의해 대체될 가능성이 높다.

또한 생성형 AI가 제공하는 정보가 정확한지에 대한 문제가 있다. 챗GPT와 같은 생성형 AI는 대량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텍스트를 생성하기 때문에 이 과정에서 오류나 잘못된 정보가 포함될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AI를 통해 생성된 텍스트의 내용과 질을 평가하고, 검증하는 과정이 필수적이다. 또한 데이터에 따라 결과물이 달라지는 만큼, 생성형 AI는 기반으로 삼는 데이터의 특성에 따라 생성된 정보에도 편향성이 반영될 수 있다. 이는 향후 다양성과 포용성을 높이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또한 인간의 언어를 이해하고 생성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지만, 감성적이거나 의미 있는 대화를 나누는 것은 아직까지 어렵다. 특정한 문맥에서 텍스트를 생성할 뿐, 인간의 대화와 같은 의미 있는 상호작용을 수행하기에는 아직 한계를 가지고 있다. 따라서 아직까지는 인간과 AI 간 협업이 원활하게 이뤄지기는 어렵다.

챗GPT와 같은 생성형 AI는 우리 사회에 다양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새로운 서비스와 제품의 개발을 가능하게 하며, 인간과의 상호작용에서도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한다는 장점이 있다. 반면 직업의 대체, 정보의 정확성과 편향성에 대한 문제, 그리고 감성적 대화와 의미 있는 상호작용이 부족하다는 문제를 가지고 있다. 하지만 기술이 발전하고 많은 사용자의 활용을 통해 서비스가 지능화 될수록 생성형 AI는 사회 다양한 분야에 변화를 일으키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글은 '생성형 AI가 우리 사회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지 8000자로 정리해 줘'라는 문장을 챗GPT에 입력한 결과다. 문장의 말미를 '-하다'체로 바꾸고 어순의 변경과 필요한 정보를 약간 추가한 결과로 90%는 챗봇이 생성한 문장을 그대로 활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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