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시리아 강진 영향… 3년 내 中서 큰 지진 가능성”

이귀전 2023. 2. 14.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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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르키예·시리아 지진 영향으로 3년 내 중국에서 규모 7 이상 강진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논문은 "유라시아 지역의 연간 지진 방출 에너지 비율이 50%를 넘고, 규모 8 이상의 지진을 동반할 경우 향후 3년 내 중국에서 규모 7∼8의 강진이 여러 차례 발생할 수 있다"며 "정확한 발생 시기와 지점은 알 수 없지만, 이런 경보는 진귀하고 소중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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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지진국 연구결과 발표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영향으로 3년 내 중국에서 규모 7 이상 강진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지난 2022년 9월 5일 규모 6.8의 강진이 발생한 중국 쓰촨성 간쯔장족자치주 루딩현 도로에 암석이 떨어져 있다. 신화연합뉴스
중국 국가지진국은 13일 발표한 논문을 통해 “튀르키예·시리아 지진이 3년 내 중국에 규모 7∼8의 강진을 유발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 이번 강진이 “향후 3년 내 중국에서 규모 7∼8급 지진이 발생할 가능성이 90%에 이를 수 있다는 것을 미리 알려주는 경보”라고 분석했다.

논문은 “유라시아 지역의 연간 지진 방출 에너지 비율이 50%를 넘고, 규모 8 이상의 지진을 동반할 경우 향후 3년 내 중국에서 규모 7∼8의 강진이 여러 차례 발생할 수 있다”며 “정확한 발생 시기와 지점은 알 수 없지만, 이런 경보는 진귀하고 소중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관영매체들은 지진국 논문 발표로 불안이 커지자 진화에 나서기도 했다. 중국 지진대망 쑨스훙 연구원은 환구시보에 “지난 100년간 중국 본토에서 평균 3년에 두 차례의 규모 7 이상 지진이 발생했다”며 “규모가 큰 강진이더라도 인명 피해가 없는 경우가 있으며, 지진 발생 시기와 위치 등 종합적인 요인에 의해 피해가 결정된다”고 진단했다.

베이징=이귀전 특파원 frei592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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