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면 쏠쏠한 2분 스포츠] '이정후, 1억 달러 가능?' 2월 13일 스포츠 종합
(MHN스포츠 이솔 기자) 이정후가 사상 최초 KBO출신 1억 달러 계약의 주인공이 될까?
지난 13일에는 뜨거워지는 이정후의 MLB 진출 관련 소식과 더불어 김민재의 맹활약, 슈퍼볼 3회 우승을 차지한 캔자스시티 치프스(이하 캔자스시티)등 전 세계를 열광시킨 소식들이 쏟아졌다.
[야구] 이정후, 1억 달러 이상 계약 가능성도
이정후 영입전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국내 매체 '조선일보'는 지난 13일 보도를 통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이정후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 이어 공식적으로는 두 번째 움직임이다.
KBO에서 이정후는 타율 1위(0.349), 안타 1위(193), 3루타 1위(10개), 홈런 5위(23개), 타점 1위(113점), 장타율 1위(0.575)등의 활약으로 OPS(출루율+장타율) 1위(0.996)를 기록했다. 사실상 '정복'을 마친 셈이다.
특히 미국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 닷컴(MLB.com)에서는 비 MLB 선수로써는 유일하게 이정후를 WBC '최고의 외야수'로 선정하기도 했다.
샌프란시스코에 이어 샌디에이고 또한 관심을 드러낸 가운데, 이정후가 KBO 사상 최초로 '1억달러' 계약의 주인공이 될 지 지켜보아야 할 일이다.
[축구] 김민재 시즌 1호 AS, 팀은 3-0 완승
이탈리아 세리에의 SSC 나폴리 소속 김민재가 세리에 사상 첫 도움을 기록했다. 팀은 리그 꼴찌 크레모네세를 상대로 3-0으로 승리했다.
김민재의 도움은 팀이 1-0으로 앞선 후반 20분경 터져나왔다. 상대 수비수가 발을 뻗었음에도 몸을 사리지 않는 허슬 플레이로 코너킥을 머리로 연결, 빅터 오시멘의 쐐기골을 도왔다.
본분인 수비에서도 '물 한 방울' 새지 않을 활약을 선보인 김민재의 활약 속에 나폴리는 2위 인터밀란과 16점차 리그 선두(승점 59)를 달렸다.
[농구] '불편한 관계' 고베어-러셀, 사실은 '악마의 편집'?
미네소타 팀버울프즈의 전 동료, 루디 고베어와 디안젤로 러셀의 갈등이 연출된 것임을 진술하는 비디오가 공개됐다.
지난 9일, 미국 매체 디 애슬래틱(디 아틀레틱)의 기자 존 크뢴스키(Jon Krawczynski)는 러셀과 고베어의 불화설을 제기했다. 디안젤로 러셀이 코치-선수들에게 고베어에 대해 불평했다는 내용이었다.
그러나 지난 13일, 자신을 프레스티지 아틀레틱스 주식회사(Prestige Athletics Inc) 소속으로 밝힌 제이콥 로빈스 기자는 루디 고베어와 디안젤로 러셀이 경기 후 독특한 하이파이브를 펼치는 영상을 게시했다.
공개된 영상은 고개를 갸웃거리게 했다. 다른 선수들과는 일반적인 하이파이브를 펼치던 러셀은 고베어와는 긴 시간동안 '약속된' 하이파이브로 팀워크를 다졌다. 불화가 있는 선수로는 전혀 보이지 않는 '익숙한' 하이파이브였다.
한편, '삼각 트레이드' 속에 디안드로 러셀은 고향 팀 LA 레이커스로 향하게 됐다.
[배구] 몬타뇨, 14일 시즌 두 번째 활약은 어떨까?
14일 오후 7시,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지는 2022-23시즌 도드람 V-리그' 여자부 5라운드 경기에서는 현대건설과 한국도로공사가 마주한다.
기존 용병이었던 야스민의 부상, 1위 결정전 패배, 리베로 김연견의 이탈로 '삼재'를 맞았던 현대건설은 몬타뇨를 영입했지만 페퍼저축은행전에서는 패배를 막을 수 없었다. 당시 13득점에 공격성공률은 32%대를 기록하며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흥국생명이 IBK기업은행에게 패배해 1위에 오르지 못한 현재, 두 번째 경기인 도로공사전에서 승점 3점을 따야 1위를 굳힐 수 있다. 몬타뇨의 활약에 다시 한번 눈이 모이는 이유다.
몬타뇨는 스웨덴 컵대회에서 우승 경력이 있으며, 스웨덴 및 스위스 리그에서 2년 연속 개인 수상(최다득점자, MVP 등)을 기록했던 바 있다. 직전 소속팀은 터키 2부리그의 무라트바샤 비리디에스(Muratpaşa Bld)다.
[일반] 57번째 슈퍼볼 주인공은 '캔자스시티 치프스'
13일 오전 8시 30분부터 펼쳐진 2023 슈퍼볼(슈퍼볼 LVII) 경기에서는 캔자스시티 치프스(이하 캔자스시티)가 단 3점차의 리드를 끝끝내 지켜내며 3번째 우승컵을 안았다.
MVP는 쿼터백 패트릭 마홈스였다. 마홈스는 2쿼터 1분 44초를 남겨둔 공격 과정에서 상대 라인브레이커 T.J 에드워드(188cm 98kg)에게 강한 태클을 받고 그라운드에 쓰러졌다. 그러나 부상 투혼을 발휘한 그는 4쿼터 2연속 터치다운을 만드는 환상적인 패스로 팀에게 기적같은 역전승을 안겼다.
그는 "그 무엇(부상)도 나를 경기장에서 쫒아낼 수는 없다. 우리(캔자스시티)는 매 순간 자신과의 싸움을 펼쳤고, 끝내 슈퍼볼이라는 역사적인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게 됐다"라며 자신의 맹활약, 그리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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