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창수, 진보 단일화 사실상 거부…구광렬 “시민 기대 대못”
박영하 2023. 2. 13. 23:48
[KBS 울산]천창수 울산교육감 보궐선거 예비후보가 "교육을 이념적 대립 구도로 재단하는 일에 나설 뜻이 없다"며 구광렬 예비후보의 이른바 진보 후보 단일화 제의를 사실상 거절했습니다.
천 예비후보는 기자회견에서 "각자의 다양한 교육정책을 시민들이 선택할 수 있게 하는 게 교육감 선거 본질에 맞고, 학생들에게 민주주의 교육의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대해 구광렬 예비후보는 "이는 진보 교육감의 재탄생을 바라는 시민들 기대에 대못을 박는 것과 다름없으며 출마의 목적과 대의를 생각해야 한다"며 발언의 철회를 촉구했습니다.
박영하 기자 (ha93@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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