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째 이혼 고민ing"…'결혼지옥' 태클부부, 22살 속도위반 결혼→끝 없는 싸움 왜? [종합]

김예솔 2023. 2. 13. 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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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종일 싸우는 태클 부부가 등장했다.

13일에 방송된 MBC '오은영 리포트 결혼지옥'에서는 고등학생 때 처음 만나 22살에 속도위반 결혼해 한 차례 이혼을 경험했던 태클부부가 등장했다.

아내는 제작진과 인터뷰를 통해 "남편이 술을 좀 마셨지만 집에 둘이 좋게 잘 들어왔다. 근데 '오은영 리포트 결혼지옥'를 같이 보는데 의견이 틀어지니까 남편이 또 확 올라오더라. 남편은 뭘 하든 내 탓을 한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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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예솔 기자] 하루 종일 싸우는 태클 부부가 등장했다. 

13일에 방송된 MBC ‘오은영 리포트 결혼지옥’에서는 고등학생 때 처음 만나 22살에 속도위반 결혼해 한 차례 이혼을 경험했던 태클부부가 등장했다. 

이날 남편과 아내는 술 한 잔을 함께 하며 이야기를 나눴고 남편은 아내가 외출한 사이 아이가 토했다는 사실을 이야기 하며 섭섭한 마음을 드러냈다. 하지만 집에 들어가자 서로 음식을 먹여주며 다정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오은영 리포트 결혼지옥'을 함께 시청했고 그러다가 서로 입장을 이야기했고 결국 목소리가 높아져 싸움을 시작했다. 

아내는 제작진과 인터뷰를 통해 "남편이 술을 좀 마셨지만 집에 둘이 좋게 잘 들어왔다. 근데 '오은영 리포트 결혼지옥'를 같이 보는데 의견이 틀어지니까 남편이 또 확 올라오더라. 남편은 뭘 하든 내 탓을 한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아내와 남편은 스튜디오 내에서도 서로 이야기를 하며 다투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패널들은 뜬금없는 부부의 싸움에 당황해했다. 하하는 "두 분 대체 왜 싸우는 건가"라고 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오은영 박사는 "나는 왜 두 분이 싸우는지 이유를 알 것 같다"라며 "이 두 분은 말을 해야만 하는 사람인데 중요한 게 다르다. 남편은 감정적인 대화가 중요하다. 아내는 논리적인 대화를 하는 사람이다"라고 조언했다. 

오은영 박사는 "감정적 대화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은 비판을 하면 비난을 하는 것 같다. 하지만 아내는 논리적인 사람이기 때문에 비난이 아닌 비판을 하는 거다. 어떻게 보면 남편은 공감해주지 않으면 기분이 나쁘다. 아내는 인정하지 않을 때 동의를 받지 못하는 것 같아 기분이 나쁘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날 오은영 박사는 두 사람을 보며 "두 사람은 말을 하지 않으면 못 견디는 사람들 같다"라고 현실적인 조언을 건넸다. 
/hoisoly@osen.co.kr 
[사진 : MBC ‘오은영 리포트 결혼지옥’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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