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식 '미스터트롯2' 출연한 딸 남친 원혁 본 소감 "느낌이 좋다"(조선의사랑꾼)

개그맨 이용식이 '미스터 트롯2'에 출연한 딸 이수민의 남자친구 원혁을 본 소감을 고백했다.

2월 13일 방송된 TV조선 새 예능프로그램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이용식이 '미스터 트롯2'에 출연한 원혁을 TV로 보는 모습이 담겼다.

이용식은 딸 이수민의 남자친구 원혁을 TV로라도 보라는 아내의 제안에 TV 앞에 앉았다.

원혁은 '미스터 트롯2'에서 이용식이 트롯을 좋아해서 트롯에 도전하게 됐다고 고백했다. 곧이어 원혁은 애절한 사랑을 담아 노래를 열창했고, 노래가 끝나자 주저앉아 오열했다.

이를 지켜보던 이용식도 복잡한 심경을 보였다.

방송이 끝난 뒤 이용식은 개그맨 후배 김한석에게 전화를 걸었다.

전화를 받은 김한석은 이용식에게 "원혁 출연 알고 계셨냐"고 물었고, 이용식 아내가 대신 "내가 아빠한테 점수 좀 따라고 대신 나가라 했다"고 대답했다.

이용식은 김한석에게 원혁의 첫인상을 물었다. 김한석은 "첫인상이고 뭐고 내가 수민이를 아니까 수민이가 아깝다"고 말했다.

김한석은 이어 "둘이 보니까 좋아하는 사이네. 그러면 답이 나온 거죠"라고 덧붙였다.

이용식은 원혁의 무대를 본 소감을 묻는 딸에게 "무대 잘했다. 자기의 진심을 전하고 싶은 거다. 그게 공개 구혼인데 셌다. TV조선을 이용해서 방송 사상 이렇게 센 공개 구혼은 처음일 거다"면서 "근데 느낌이 좋다"고 칭찬했다.

그러면서 이용식은 "모든 건 사람 눈에서 나오는데.."라고 하자 이수민은 곧바로 "눈이 착해"라고 말했고, 이용식은 "내가 말할 때는 끝까지 들어라. 바로 칭찬하지 마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매주 월요일 밤 10시 방영되는 '조선의 사랑꾼'은 혼자보다 둘이라서 더 아름다운 사랑꾼들 그들의 달콤살벌한 러브스토리를 담은 리얼 다큐 예능이다.

iMBC 이소연 | 화면캡쳐 TV조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