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도 中에 정찰풍선' 中주장은 거짓"…美, 中에 정면 반박

강병철 2023. 2. 13. 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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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정찰풍선이 중국 영공을 10회 이상 침해했다는 중국의 발표에 대해 미국 정부는 13일(현지시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에이드리언 왓슨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대변인은 이날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미국 정부가 중국 상공에서 정찰풍선을 운영한다는 주장은 거짓"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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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美 풍선, 작년 이후 10여차례 침입" 주장
중국 정찰풍선 잔해 수거하는 美 해군 폭발물처리반 (머틀비치[미 사우스캐롤라이나주] AP=연합뉴스) 미국 해군이 7일(현지시간) 처음 공개한 이 사진은 해군 폭발물처리반 소속 장병들이 지난 5일 사우스캐롤라이나주 머틀비치 앞바다에서 중국 '정찰풍선' 잔해를 수거하는 모습을 담고 있다. 정찰풍선은 지난 4일 사우스캐롤라이나 해안 영공에서 미군에 의해 격추됐다. 2023.02.08 jason3669@yna.co.kr

(워싱턴=연합뉴스) 강병철 특파원 = 미국의 정찰풍선이 중국 영공을 10회 이상 침해했다는 중국의 발표에 대해 미국 정부는 13일(현지시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에이드리언 왓슨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대변인은 이날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미국 정부가 중국 상공에서 정찰풍선을 운영한다는 주장은 거짓"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것은 중국이 (자국) 피해를 줄이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 최근 사례"라면서 "중국은 자국이 미국으로 보낸 스파이 풍선을 기상 풍선이라고 반복적으로 거짓으로 주장했으며 다른 나라의 영공을 침범한 것에 대한 어떤 신뢰할 만한 설명을 제공하지도 못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정보 수집을 위해 고고도 정찰 풍선 프로그램을 운영, 5개 대륙에서 미국과 40여개국의 주권을 침해한 것은 중국"이라고 반복했다.

앞서 중국 왕원빈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구체적인 시기와 장소 등은 거론하지 않은 채 "미국의 고공 기구(풍선)가 작년 이후에만 10여 차례 중국 유관 부문의 승인 없이 불법적으로 중국 영공으로 넘어 들어왔다"고 주장했다.

[그래픽] 미국·캐나다 비행 물체 격추 (서울=연합뉴스) 김영은 기자 = 미군이 12일(현지시간) 미국과 캐나다 국경에 있는 휴런호 상공에서 F-16 전투기로 미확인 물체를 격추했다. 지난 4일 중국 정찰풍선이 격추된 것을 포함해서 미국과 캐나다 영공에서 비행 물체가 격추된 것은 이번이 모두 네 번째다. 0eun@yna.co.kr 트위터 @yonhap_graphics 페이스북 tuney.kr/LeYN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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