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이적설→튀르키예 입성' 자니올로 母가 밝힌 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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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콜로 자니올로를 둘러쌌던 이적사가의 비화가 공개됐다.
이탈리아 '풋볼 이탈리아'는 13일(한국시간) "자니올로 모친 프란체스카 코스타는 AS로마가 5,000만 유로(약 684억 원) 또는 6,000만 유로(약 820억 원)에 매각을 원했으며, AC밀란과 토트넘 훗스퍼가 제의를 건넸었다고 인정했다. 그녀는 자니올로가 로마를 떠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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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니콜로 자니올로를 둘러쌌던 이적사가의 비화가 공개됐다.
이탈리아 '풋볼 이탈리아'는 13일(한국시간) "자니올로 모친 프란체스카 코스타는 AS로마가 5,000만 유로(약 684억 원) 또는 6,000만 유로(약 820억 원)에 매각을 원했으며, AC밀란과 토트넘 훗스퍼가 제의를 건넸었다고 인정했다. 그녀는 자니올로가 로마를 떠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라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모친은 '일 코리엘레 델로 스포르트'를 통해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컨퍼런스리그(UECL) 결승전 득점을 이야기하면 눈물이 난다. 그러고 나서 우리는 (여름 이적시장 동안) 변화할 기회가 있었다. 자니올로는 클럽과 5,000~6,000만 유로에 떠날 수 있다고 이야기를 나눴다"라고 전했다.
이어 "하지만 자니올로는 비슷한 제안을 받지 못했고 결국 잔류했다. 다만 성과에 맞게 계약 연장을 기대했다. 하지만 그건 돈과 관련된 문제가 아니었다. 자니올로는 밀란이나 토트넘이 요구했던 연봉에 맞춰 삭감을 했을 것이다. 하지만 결국 클럽 간의 합의에 도달하지 못했다"라며 로마가 걸림돌이 됐다고 설명했다.
자니올로는 어린 시절 이탈리아 연령별 대표팀을 두루 거치며 성장했다. 2018년 로마에 입단하면서부터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렸다. 자니올로는 이탈리아 세리에A와 UEFA 챔피언스리그(UCL)를 누비며 맹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크고 작은 부상에 발목을 잡혔다. 특히 2020-21시즌 십자인대 파열로 한 시즌을 통째로 날리기도 했다. 촉망받았던 자니올로는 기대했던 만큼 그라운드에 나서지 못했고 자연스럽게 그를 향한 관심도 사그라들었다.
이때 조세 무리뉴 감독이 부임하면서 부활이 시작됐다. 자니올로는 데뷔 이래 가장 많은 출전 시간을 기록하며 리그에서 2골 7도움, UECL에서 5골 3도움을 터뜨렸다. 로마는 자니올로 맹활약에 힘입어 UECL 초대 챔피언에 등극했다.
하지만 동행은 결국 새드 엔딩으로 막을 내렸다. 자니올로는 다시 부상에 시달렸고, 로마는 적당한 금액이 아니면 협상을 거부했다. 결국 자니올로는 원했던 클럽으로 이적하지 못하며 계륵 신세로 전락했고, 튀르키예 갈라타사라이로 이적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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