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이니 키, SM 경영권 분쟁 간접 언급 "회사가 지금 뒤숭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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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샤이니 키가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의 내부 분위기를 언급했다.
키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경영권을 놓고 분쟁 중이다.
이성수, 탁영준 SM 공동대표는 이수만 전 총괄 프로듀서와의 계약을 종료하고 카카오와 업무 협약을 맺었다.
카카오는 지난 7일 제3자 배정 유상증자 형태로 발행하는 신주 인수, 전환사채 인수 등으로 SM 지분 9.05%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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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두연 기자]
그룹 샤이니 키가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의 내부 분위기를 언급했다.
키는 13일 유튜브, 틱톡을 통해 정규 2집 리패키지 '킬러' 카운트다운 라이브를 진행했다.
키는 팬들이 "앙코르 콘서트를 열어달라"고 요청하자 "어디에 얘기해야 앙코르 콘서트를 열어주는 거냐. 나도 누구보다 하고 싶은 사람"이라고 말했다.
이어 "모르겠다. 회사가 지금 뒤숭숭하다"며 한숨을 쉬었다.
키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경영권을 놓고 분쟁 중이다.
이성수, 탁영준 SM 공동대표는 이수만 전 총괄 프로듀서와의 계약을 종료하고 카카오와 업무 협약을 맺었다.
카카오는 지난 7일 제3자 배정 유상증자 형태로 발행하는 신주 인수, 전환사채 인수 등으로 SM 지분 9.05%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수만 전 총괄 프로듀서는 8일 법원에 신주・전환사채 발행 금지 가처분 신청을 내는 등 법적 대응에 나섰다.
또 하이브에 자신이 보유한 지분 14.8%를 매각했다. 이로써 하이브는 단숨에 SM 최대 주주가 됐다.
이에 SM 경영진은 하이브를 포함한 외부의 모든 적대적 M&A를 반대한다며 반발했다.
스포츠한국 김두연 기자 dyhero213@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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