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이튼 경기 망친 심판, 주중 빅매치 VAR 자리 제외

이규학 기자 2023. 2. 13.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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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심판들의 문제가 계속되고 있다.

하워드 웹 잉글랜드 프로경기심판기구(PGMOL) 회장은 최근 심판진을 긴급소집했다.

PGMOL은 "웹 회장이 토요일 아스날과 브라이튼에 접촉해 각각 EPL 경기에서 VAR 절차의 중대한 오류를 인정하고 설명했음을 확인했다. 오프사이드 상황 분석과 관련된 인적 오류로 인한 두 사건 모두 PGMOL에서 철저히 검토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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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이규학]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심판들의 문제가 계속되고 있다.


하워드 웹 잉글랜드 프로경기심판기구(PGMOL) 회장은 최근 심판진을 긴급소집했다. 지난 리그 23라운드 경기에서 2경기나 오심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웹 회장은 두 차례 당혹스러운 비디오 판독(VAR) 실수 뒤에 모든 심판을 스토클리 파크로 소집했다”라고 보도했다.


먼저 첫 번째 아스널과 브렌트포드의 경기에서 후반 29분 이반 토니의 동점골 장면이 문제였다. 당시 득점이 터진 뒤에 VAR 판독을 진행했지만 득점으로 인정됐다. 하지만 경기가 끝난 뒤에 토니의 득점을 도운 뇌르가르드의 위치가 오프사이드였던 점이 지적됐다.


브라이튼과 크리스탈 팰리스 경기에서도 오심이 발생했다. 전반 32분 페르비스 에스투피냔의 선제골로 브라이튼은 선제골을 집어넣을 수 있었다. 하지만 VAR 판독 결과 에스투피냔의 위치가 오프사이드 선상에 있다고 판정됐고 골은 취소됐다. 하지만 경기가 끝난 뒤에 오프사이드가 아니었던 점이 밝혀졌다. VAR 심판진이 최종 수비수가 아닌 그 앞에 있던 수비수를 기준으로 선을 잘못 그은 것이다.


결국 오심을 인정했다. PGMOL은 “웹 회장이 토요일 아스날과 브라이튼에 접촉해 각각 EPL 경기에서 VAR 절차의 중대한 오류를 인정하고 설명했음을 확인했다. 오프사이드 상황 분석과 관련된 인적 오류로 인한 두 사건 모두 PGMOL에서 철저히 검토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후 오심을 최소화하기 위해서 특별 교육에 들어갔다. 웹 회장은 심판진을 모두 소집해 사건의 전말이 어떻게 된 것인지 논의를 거쳤고, 징계 여부까지 검토했다.


먼저 브라이튼과 팰리스의 경기를 담당했던 존 브룩스 심판이 징계를 받았다. 브룩스 심판은 주중에 열릴 예정인 아스널과 맨체스터 시티, 리버풀과 에버턴의 경기를 맡지 않게 됐다. 아스널과 맨시티는 이번 시즌 선두 경쟁을 치열하게 벌이고 있는 팀이고, 리버풀과 에버턴은 머지사이드 지역에서 최고의 라이벌 매치로 꼽힌다.


사진=미러


이규학 기자 coygluz1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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