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장훈 "비합리적" VS 이수근 "괜찮다"‥'명품 구매'에 극과 극 반응 [Oh!쎈 종합]

최지연 2023. 2. 13.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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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든 물어보살' 서장훈이 의뢰인에게 현실적인 조언을 건넸다.

13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이하 '물어보살')에는 고등학생 의뢰인이 명품지갑을 구입하고 싶다는 고민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서장훈은 "어떤 종류의 명품을 갖고 싶냐"는 질문, 의뢰인은 "패딩 보다는 핸드크림이나 지갑을 갖고싶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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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최지연 기자] '무엇이든 물어보살' 서장훈이 의뢰인에게 현실적인 조언을 건넸다. 

13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이하 '물어보살')에는 고등학생 의뢰인이 명품지갑을 구입하고 싶다는 고민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보살들을 찾은 건 2명의 고등학생 의뢰인이었다. 이들은 “초중고를 다니면서 주위에 살짝 돈이 많은 친구들을 만났는데 걔네를 보면서 저도 살짝 명품 같은 걸 사고 싶어져서 고민이다”라고 고백했다. 

이에 이수근은 웃으며 “여기 나오는 거 허락 받았어?”라고 물었고, 의뢰인은 “사실 고민했는데 엄마가 나가야 한다고 했다. 가서 춤도 추고 오라고 했다"고 대답해 웃음을 안겼다. 

보살은 의뢰인들에게 부모님의 직업을 물었고, 이들은 각각 “어머니는 첼리스트셨다가 지금 주부고 아버지는 변호사다”라고 대답, 옆에 있던 의뢰인 역시 어머니가 전직 첼리스트, 아버지가 판사라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무엇이든 물어보살' 방송화면

이에 이수근은 서장훈에 “똑바로 앉으라고”라며 너스레를 떤 뒤 “아저씨는 모든 게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는 상태다”라고 부연해 폭소케 했다. 

이어 서장훈은 “어떤 종류의 명품을 갖고 싶냐”는 질문, 의뢰인은 “패딩 보다는 핸드크림이나 지갑을 갖고싶다”고 전했다. 이를 들은 서장훈은 “그게 나름 유행이냐. 좋은 지갑 갖고 다니는 게”라고 학생들의 관심사를 궁금해 했다. 

의뢰인은 “책상 지나다니면 분단 별로 애들이 지갑을 끝에 모서리에 놔두니까 보인다”라며 “자랑하려는 의도로 사고 싶은 게 아니다. 뭐든 엄청 오래 쓴다. 이제 살 때도 됐는데 이왕 사는 거”라고 설명했다. 

서장훈은 “살 때가 됐는데 거기로 가기 전에 거쳐야 될 일반적인 과정이 있다. 5만원, 10만원짜리의 합리적인 가격의 지갑도 있으니까 그걸 써보고 더 고급의 명품지갑을 쓰는 게 좋겠다"라고 조언했다. 

'물어보살' 방송화면

그러나 이수근의 생각은 달랐다. 이수근은 "부모님이 부담된다고 하시지 않으면 사달라고 하라. 그 나이 때에 해보고 싶은 것은 해봐야 한다. 과시하는 게 아니라면 용돈을 모아서 사도 된다"며 의뢰인의 마음을 들어주었다. 

한편 성형의혹에 대해 억울해 하는 성형외과 의사도 보살을 찾아 눈길을 끌었다. 그는 "직업이 직업이다 보니 환자분들이 당연히 제가 성형수술을 했는지 아신다"며 답답해 했다.

서장훈은 의뢰인의 오똑한 코와 진한 쌍커풀을 보고 "오해할 만 하다"고 인정, 의뢰인은 "그런데 '원장님처럼 되는 건 아니죠? 담당의사 바꿔주세요'라고 요청하거나 쌍커풀이 없는 제 아이들을 보고 왜 안 닮았냐고 하는 말씀도 있다. 해명도 매일 해야하니까"라고 고충을 토로했다.

이에 서장훈은 "네 실력이 좋다고 소문나면 잡소리는 싹 없어진다. 네 외모 운운할 필요 없다"라며 실력을 갈고 닦으라고 조언하며 "'무물보'가 네가 성형하지 않은 것을 인증할 것이다. 방송화면을 캡쳐해서 걸어두고 환자들 말에 여유를 가져라. 성형수술 했냐고 물으면 우스갯소리로 '제가 직접 한 건데 어때요?' 묻는 유머를 가지라"고 덧붙였다. 

/ walktalkunique@osen.co.kr

[사진] '무엇이든 물어보살' 영상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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