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건 "디즈니, 24년부터 스트리밍 손실 급감…비중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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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모건은 월트 디즈니(DIS)에 대해 '비중확대'등급으로 커버를 재개했다.
13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JP모건은 강력한 테마파크의 수익성에 내년부터 스트리밍 손실이 급감할 것이라며 투자 의견을 이같이 밝혔다.
디즈니는 회계 1분기에 스트리밍 가입자 증가가 기대보다 적었으나 테마파크에서 상당한 이익을 거두면서 예상보다 나은 결과를 보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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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하는 월가 분석가 31명중 26명이 '매수' 등급 이상
JP모건은 월트 디즈니(DIS)에 대해 ‘비중확대’등급으로 커버를 재개했다. 목표주가로 135달러를 제시했다. 현재보다 20% 이상 높은 수준이다.
13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JP모건은 강력한 테마파크의 수익성에 내년부터 스트리밍 손실이 급감할 것이라며 투자 의견을 이같이 밝혔다.
이 회사 분석가 필립 쿠식은 ″디즈니는 강력한 자산 구성을 기반으로 내년부터 스트리밍 손실이 급감할 것으로 예상돼 미디어 업종내에서 가장 선호하는 종목”이라고 말했다.
분석가는 CEO 밥 아이거가 스트리밍 등 DTC 의 수익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고 부풀려진 비용 구조를 없애 마진도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
디즈니는 회계 1분기에 스트리밍 가입자 증가가 기대보다 적었으나 테마파크에서 상당한 이익을 거두면서 예상보다 나은 결과를 보고했다.
디즈니는 또 수익성에 집중하기 위해 수천명의 해고를 포함, 55억 달러의 비용 절감 프로그램을 발표하고 ESPN 매각을 연기시켰다.
이 같은 움직임은 “투자자들은 주식의 지침으로 스트리밍 등 DTC사업부문의 이익 개선 징후에 주목해야 한다”는 분석가들의 기대를 충족시킨 것이었다.
이에 따라 분석가는 2023 회계연도에 매출과 영업 이익 증가율이 2022회계연도보다 각각 9.9% 및 7.8%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또 2024년 배당금은 주당 1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측했다.
월가에서 디즈니를 커버하는 분석가 31명 가운데 7명이 ‘강력매수’, 19명이 ‘매수’ 등급을 갖고 있다. 비중축소나 매도 의견을 가진 분석가는 한 명도 없다.
디즈니 주식은 올들어 24% 급등했다. 그러나 2022년에는 43% 하락했고 2021년에도 14% 떨어졌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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