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청춘월담’ 박형식, 전소니와 과거 만남 회상 “어릴 때 얼굴 남아있구나”

박정수 스타투데이 기자(culturesend1@gmail.com) 2023. 2. 13.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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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월담’. 사진 l tvN 방송화면 캡처
‘청춘월담’ 박형식과 전소니가 과거 인연을 떠올렸다.

13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청춘월담’에서는 이환(박형식 분)과 민재이(전소니 분)가 어린 시절을 회상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민재이는 “여기 강산의 죄를 범한 극악무도한 여인이 있소. 잡아가시오”라며 “조선의 세자가 귀신의 저주가 담긴 서찰을 받았다하오. 세간에 떠도는 소문이 사실이라하오”라고 소리쳤다.

이에 이환은 민재이의 입을 막으며 제지했고, 민재이는 “어떤 신분이라도 감내하겠습니다. 결코 저하께 누가 되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니 제발 저를 도와주시옵소서”라고 부탁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 말을 들은 이환은 “나의 첫 백성이 되겠다고 하였느냐. 내 첫 백성이 될 자로 나쁘지 않았다. 개성에서 여기까지 내게 오기 위해 목숨을 걸었다고 하였느냐. 그럼 동궁전은 더 쉽게 올 수 있겠구나”라며 “내 첫 백성이 될 너에게 모든 걸 허락할 것이다. 동궁전으로 오거라. 단 방법은 스스로 찾아야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환과 약속한 민재이는 “분부대로 하겠사옵니다”라며 궁인들에게 자신을 동궁전에 새로온 내관이라고 소개했다.

가람(표예진 분)은 김명진(이태선 분)에 “어찌 저 여인을 사모한다고 하십니까. 저 여인이 스승님 말대로 결백하다고 해도 저 여인에게는 정혼자도 있고”라고 말했다. 이에 김명진은 “소문에는 다른 사내도 있다더라. 근데 무슨 상관이냐. 내가 좋아하는데”라고 대답했다.

이후 김명진은 가람에 글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명진은 “한자는 그렇다치고 언문정도는 알아야하지 않겠냐”며 “언문은 세종대왕님께서 너 같은 놈을 위해서 만든 거다. 아무리 멍청해도 하루면 다 배울 수 있다”고 강조했다.

가람의 실력을 본 김명진은 “넌 기초가 되어있으니 반나절도 안 걸리겠구나”라며 “그럼 이제 너에 대해 말하거라. 내가 널 제자로 쓰려면 네가 어떤 놈인 줄은 알아야 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이에 가람이 “아침에 오시면서 동네방네에 절 제자라고 소개하지 않았냐”고 하자, 김명진은 “마음에 안 들면 자를 것이다”고 말해 가람을 당황케 했다.

내관이 된 민재이는 하연공주(정다은 분)과 명안대군(임한빈 분) 등과 함께 이환과 한 자리에 모였다. 이후 이환은 민재이와 둘이 남게 되자 “네가 찾은 답이 고작 이름도 없이 옷만 입고와서 내관인 척 하는 것이었느냐”라고 꼬집었다. 이에 민재이는 “저하의 곁에서 의심받지 않고 가장 자연스럽게 있을 수 있는 자리가 아닙니까”라며 “저는 편안히 살 곳을 찾는 게 아니라 저는 그저 다시 태양 앙래 떳떳하게 서서 가족의 한을 깨끗하게 풀고 정혼자에게 돌아가길 바랄 뿐아이옵니다”라고 대답했다.

그러면서 “제 부친의 마지막 말은 저하를 지켜드리라는 말씀이었다. 저하께서 자를 믿어주신다면 귀신의 서의 비밀을 풀어보이겠습니다. 저하께서는 궁금하지도 않으십니까? 누가 저하의 혼인 선물에 저하께서 쓰지도 않은 밀서를 넣은 건지. 저는 알아야겠습니다. 그 귀신의 서라는 게 무엇이기에 우리 가족이 그리 처참하게 죽어야했는지. 저는 왜 이리도 추악한 소문을 뒤집어쓰고 쫓기게 되었는지 꼭 알아야겠습니다”라고 억울함을 드러냈다.

그 말을 들은 이환은 “약조한 대로 네가 동군전으로 왔으니 기회를 주겠다. 반드시 네 능력을 증명해야 할 것이다. 네가 말한 그 사건들을 해결하라. 네 가족의 죽음에 관해서는 네 능력을 시험한 뒤 듣겠다. 그 후에 네 쓰임에 대해서 생각할 것이다”고 말했다.

민재이는 이환에게 인사를 하기 위해 동궁전을 찾아갔고, 혼자남아 이환을 모시게 됐다. 그러던 중 이환은 민재이를 바라보며 “이렇게 보니 어릴 때 얼굴이 남아있는구나”라고 말했다. 이에 민재이는 “맞습니다. 어릴 적에 우리 만난 적이 있습니다”라고 과거 인연을 회상했다. 그 말을 들은 이환은 “너도 기억하고 있었느냐”라며 미소지었다.

한편 tvN 월화드라마 ‘청춘월담’은 미스터리한 저주에 걸린 왕세자와, 하루아침에 일가족 살인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된 천재소녀의 이야기를 담은 청춘구원 로맨스 드라마다.

[박정수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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