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월담' 전소니, 박형식과 거래 "귀신의 서 비밀 풀 것"[★밤T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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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월담' 전소니가 박형식에게 귀신의 서를 풀겠다고 제안했다.
13일 오후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청춘월담'에서는 내관으로 위장 한 민재이(전소니 분)가 세자 이환(박형식 분)에게 억울함을 호소하는 장면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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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오후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청춘월담'에서는 내관으로 위장 한 민재이(전소니 분)가 세자 이환(박형식 분)에게 억울함을 호소하는 장면이 담겼다.
이날 이환은 동궁전으로 찾아온 민재이에게 "네가 찾은 답이 고작 이름도 없이 옷만 입고 와서 내관인 척하는 것이었느냐"라고 무시했다. 민재이는 "저하의 곁에서 의심받지 않고 가장 자연스럽게 있을 수 있는 자리가 아니 옵니까"라고 말했고, 이환은 "계속 그 꼴로 있겠다는 것이냐"라고 물었다.
민재이는 "저는 몸을 의탁할 곳을 찾는 것이 아닙니다. 편안히 살 곳을 찾는 것은 더더욱 아닙니다. 저는 그저 다시 태양 아래 떳떳이 서서 제 가족의 한을 풀고 정혼자에게 돌아가는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제 부친의 마지막 말은 저하를 지켜 달라는 말이었습니다. 저하께서 저를 믿어 주신다면 제가 귀신의 서의 비밀을 풀어 보이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이환은 "지금 나와 거래를 하자는 것이냐"라고 물었고, 민재이는 "저하께서는 궁금하지도 않으십니까? 누가 저하의 혼인 선물에 저하께서는 쓰시지도 않은 밀서를 넣은 건지. 도대체 누가 무슨 연유로 그런 밀서를 제 아버지께 보낸 건지. 저는 알아야겠습니다"라며 분노했다.
민재이는 "대체 귀신의 서가 무엇이기에 제 가족이 그리 처참하게 죽어야 했는지. 저는 왜 이리도 추악한 소문을 쓰고 쫓기게 됐는지"라고 의지를 불태웠다.
한편 이환은 민재이에게 비밀 공간을 내줬다. 이환의 호위무사 태강(허원서 분)은 "어찌하여 그 자를 곁에 두시려는 겁니까"라며 "정말 그자가 장치수가 맞는지 제대로 알아볼까요?"라고 의심했다.
이환은 "두거라 내가 이미 확인했으니"라며 민재이의 정체를 숨겨줬다. 태강은 "그놈에게 내 견 신분을 주시고 비밀의 방까지 내어 주시는 이유가 뭡니까"라고 물었다.
이환은 "혹 그자도 너처럼 내게 필요한 존재가 될까 그런다. 너도 내 호위무사가 되기 전에는 저잣거리의 왈짜가 아니었느냐"라며 웃었다. 이환은 목숨을 걸고 왔다는 민재이의 말을 떠올리며 "그 말이 거짓으로 보이지는 않았다"라고 답했다.
이상은 인턴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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