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우승 한 발 다가선 박지현 “그 어느 때보다 간절하다”

부산/임희수 2023. 2. 13.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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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의 정규리그 우승 주역으로써 박지현이 웃었다.

박지현과 함께 김정은(15점 4리바운드), 김단비(14점 10리바운드 더블더블)가 모두 두 자릿 수 득점을 기록한 우리은행은 BNK에게 76-52, 24점 차 대승을 거두며 부산에서 정규리그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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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부산/임희수 인터넷기자] 우리은행의 정규리그 우승 주역으로써 박지현이 웃었다. 플레이오프를 준비하는 박지현은 “그 어느 때보다 간절하다”고 이야기했다.

아산 우리은행 박지현(22, 183cm)은 13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부산 BNK와의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5라운드 맞대결에 선발 출전해 29분 54초 동안 27점 8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활약했다. 박지현과 함께 김정은(15점 4리바운드), 김단비(14점 10리바운드 더블더블)가 모두 두 자릿 수 득점을 기록한 우리은행은 BNK에게 76-52, 24점 차 대승을 거두며 부산에서 정규리그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박지현은 “부산에 오기 전까지만 해도 경기력을 올리는 것에 집중하려 했고 오늘(13일) 경기도 그렇게 뛰었다. 그런데 트로피를 들고 언니들이랑 웃으면서 축하한다고 하니 정규리그 우승을 한 게 좋다. 아직 목표하는 더 큰 꿈이 있긴 하지만 오늘까지는 즐기고 싶다”고 승리 소감과 함께 정규리그 우승에 대한 감회를 밝혔다.

이어 “그 순간이 너무 좋았다. 우승하기 위해 온 선수들이 많은데 후배인데도 언니들이 좋아하는 모습을 보니 좋았다. 지금까지 훈련해 온 대가를 받은 것 같아 좋았다”고 우승컵을 들어 올릴 때 기분까지 덧붙였다.

경기 후 이번 시즌 박지현의 성장에 대해 위성우 우리은행 감독은 “박지현이 탑에서 볼을 많이 만지면서 성장을 한 것 같다. 올해 인사이드에서 힘이 붙으면서 성공을 많이 시킬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박지현 역시 이번 시즌을 회상하며 “한순간에 좋아졌다고 말하기 힘들지만 5시즌째인데 노력은 변하지 않으니 좋은 모습들이 나온 것 같고, 몸싸움을 하는 것에 대한 재미가 붙은 것 같다. 몸싸움을 피하지 말고 해보자라고 생각하고 경기를 했는데 그러다 보니 재미가 붙지 않았나 싶다”고 언급했다.

정규리그 우승을 이뤄낸 박지현은 이제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바라고 있다. 2018~2019 시즌 데뷔 이후 선수 커리어의 챔피언결정전 첫 우승을 바라는 박지현은 “어떤 시즌보다 우승이 간절한 마음이었다. 시즌 들어오기 전부터 한마음으로 달려나가고 있었는데 한 경기씩 치르면서 우리가 이렇게 왔구나라는 생각을 하면서 더 간절해지고 목표를 이루고 싶다는 마음이 그 어느 때보다 간절하다”고 챔피언결정전에 임하는 마음을 드러냈다.

#사진_WKBL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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