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에서 즉시 떠나라” 美 정부 위험 경보 발령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2023. 2. 13. 22:1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정부가 러시아에 머물고 있는 자국민들에게 "즉시 떠나라"고 위험 경고를 내렸다.

러시아 주재 미국 대사관은 12일(현지시간) 대사관 홈페이지에 올린 해외여행 경보에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라 러시아 정보당국이 미국민을 대상으로 괴롭힘, 구금·자의적 법집행을 할 가능성이 있으며 테러 위험도 있다"면서 "러시아에 거주하거나 여행 중인 미국시민은 즉시 출국하라"고 알렸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미국 정부가 러시아에 머물고 있는 자국민들에게 “즉시 떠나라”고 위험 경고를 내렸다.

러시아 주재 미국 대사관은 12일(현지시간) 대사관 홈페이지에 올린 해외여행 경보에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라 러시아 정보당국이 미국민을 대상으로 괴롭힘, 구금·자의적 법집행을 할 가능성이 있으며 테러 위험도 있다”면서 “러시아에 거주하거나 여행 중인 미국시민은 즉시 출국하라”고 알렸다.

대사관은 “러시아 정보당국은 허위 혐의를 씌워 미국 시민을 체포하고, 미국시민을 구금하고,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를 무시한 채 확실한 증거 없이 비밀재판에서 유죄판결을 내렸다”며 이같이 경고했다.

미국 정부의 이번 경고는 러시아의 부분 동원령 발동 이후 약 5개월 만이다. 미국 정부는 지난해 9월 러시아가 예비군 30만명 동원령을 내렸을 때 이중국적자들을 징집할 우려가 있다며 러시아 거주 자국민들에게 즉각 출국하라고 경고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