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신인 신동혁 통해 밝은 미래를 내다보다

김혜진 2023. 2. 13.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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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혁(22, 191.3cm)의 성장세가 무섭다.

신동혁은 2022 KBL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6순위로 삼성에 입단했다.

은 감독은 "(신동혁은)아직 대학생이다. 프로 적응 잘하는 중이다. 슛 성공 여부와 상관없이 자신 있는 신인의 모습을 보여준다. (신)동혁이를 통해 삼성의 밝은 미래를 내다볼 수 있다. 그의 긍정 에너지가 팀 동료들에 퍼졌으면 좋겠다"고 신동혁을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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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잠실/김혜진 인터넷기자] 신동혁(22, 191.3cm)의 성장세가 무섭다. 자타공인 ‘삼성의 미래’로 성장 중이다.

신동혁은 13일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원주 DB와의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 출전, 13점(3점슛 3개) 2리바운드 2스틸로 활약했다. 삼성은 더블더블을 작성한 앤서니 모스(13점 18리바운드 2블록슛)와 이정현(15점 2리바운드 5어시스트)의 지원사격을 더해 83–77로 승리하며 연패의 고리를 끊었다.

신동혁은 2022 KBL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6순위로 삼성에 입단했다. 그는 연세대 시절 은희석 삼성 감독의 검증을 받은 공수 겸장으로 알려졌다. 드래프트 당시 은 감독은 ‘이미 갖춰져 있는 선수’라고 신동혁의 가치를 평가하기도 했다.

신동혁은 올 시즌 전 경기 출장하며 연이은 부상 이탈로 혼란스러운 팀의 중심을 지켰다. 가히 은 감독의 ‘애제자’라 일컬을 꾸준함이었다.

신동혁은 “오늘(13일) 전 구단 승리를 거뒀다. 연패도 끊어 기분 좋다. 팀원들과 함께 ‘DB를 이겨보자’라며 의지를 다진 것이 잘 됐다”라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어 “프로에 와서 많은 기회를 얻었다. 팀원들의 조언을 받아 팀에 잘 적응하고 있다. 이전에 54경기를 뛰어본 적이 없기 때문에 이 시스템이 살짝 낯설다. 하지만 나에게 온 기회를 놓치지 않으려 노력하고 있다” 전 경기 출장 소감을 전했다.

정기전 같은 큰 무대 경험이 기반이 된 것일까. 신동혁은 이날 중요한 순간에 더욱 빛났다. 하프 타임 1분 48초 전, 신동혁은 김시래의 어시스트를 받아 팀의 역전을 이끌었다.(35-34) 이어 신동혁과 장민국, 그리고 윌리스의 연속 3점슛이 이어지며 전반은 삼성의 우위로 마무리됐다.(44-36)


선배 이정현은 “신인 중 (신동혁이)가장 돋보이지 않나. 은희석 감독님의 농구를 가장 잘 이해하고 있고, 성실하며 보기 드문 선수다. 기 죽지 않는다면 더 좋은 선수가 될 거다”라며 신동혁을 평가하기도 했다.

은 감독 역시 경기 후 인터뷰에서 신동혁을 향해 ‘특급 칭찬’을 남겼다. 대학부터 프로로 이어진 인연에 뿌듯함을 감추지 못하는 듯했다.

은 감독은 “(신동혁은)아직 대학생이다. 프로 적응 잘하는 중이다. 슛 성공 여부와 상관없이 자신 있는 신인의 모습을 보여준다. (신)동혁이를 통해 삼성의 밝은 미래를 내다볼 수 있다. 그의 긍정 에너지가 팀 동료들에 퍼졌으면 좋겠다”고 신동혁을 칭찬했다.

칭찬의 내용을 듣자 신동혁은 한참 웃음을 머금었다. 그는 “감독님께서 항상 좋은 말씀을 해주신다. 선수들 앞에선 특정 선수를 칭찬 하지 않는 철학을 갖고 계시다”라며 은 감독의 칭찬에 멋쩍게 응답했다.

#사진_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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