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위 싸움 빨간불’ BNK 박정은 감독 “신중하게 준비하겠다”

부산/임희수 2023. 2. 13.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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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열한 2위 싸움 속에 BNK 박정은 감독은 신중하게 준비하겠다며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박정은 감독이 이끄는 부산 BNK는 13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벌어진 아산 우리은행과의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52-76으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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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부산/임희수 인터넷기자] 치열한 2위 싸움 속에 BNK 박정은 감독은 신중하게 준비하겠다며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박정은 감독이 이끄는 부산 BNK는 13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벌어진 아산 우리은행과의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52-76으로 패했다. BNK는 안방에서 4연패에 빠졌고, 3위 인천 신한은행과의 격차가 1경기로 늘어나게 되었다.

박정은 감독은 이날 경기를 마친 뒤 “오늘(13일) 경기도 오늘 경기지만 분위기가 이어지면 안 되고, 경기 초반 잘된 부분을 (선수단에) 이야기했다. 이제 우리가 뒤를 돌아보며 후회하기 보다 경기에만 집중해야 하기 때문에 (선수들) 분위기를 잡아주려 했다”고 경기 후 선수단에 이야기한 부분을 밝혔다.

BNK는 2쿼터를 34-42, 8점 차로 마무리했다. 그러나 승부의 추는 3쿼터에 기울어졌다. 3쿼터에 24%의 야투 성공률을 기록한 BNK는 21점을 올리며 분위기를 탄 우리은행을 막을 수 없었다.

박정은 감독은 이에 대해 “지난 주 두 번의 원정을 겪었는데 2차 연장까지 뛰고 간 것에 대한 피로도가 있었던 것 같다. 그래서 로테이션을 돌렸는데 로테이션을 돌리다 보니 손발이 맞지 않은 부분에서 실수들이 많이 나왔다. 전반에는 준비했던 부분들을 선수들이 잘 실행을 해줬는데 후반에 파울도 많아지고 체력적으로 힘들어지다 보니 흔들렸던 것 같다. 우리은행도 이를 놓치지 않고 잘 공략했다”고 3쿼터에 갑자기 BNK가 무너진 요인을 설명했다.

2위 자리를 놓고 치열한 싸움 속에서 BNK는 창원과 울산에서 홈경기를 치르게 된다. 창원과 울산에서 각각 2위 싸움을 벌이고 있는 인천 신한은행과 용인 삼성생명을 만나는 것에 대해 박감독은 “일정이 그렇게 되는 바람에 홈의 이점을 살리지 못하게 되었지만 선수들이 홈이라고 생각을 하고 (새로운 경기장에서 경기를 한다는) 그런 생각을 하지 않았으면 한다. 경기가 잡힌 게 부담스럽긴 하지만 창원과 울산의 팬분들을 만나면 팬층도 더 넓어질 것이라고 생각하고 홈이라고 여기며 열심히 뛸 것이다”고 이야기했다.

다음 경기인 19일 신한은행 전부터 BNK는 에이스 김한별이 돌아온다. 김한별의 복귀로 조금은 시름을 놓을 수 있게 된 박정은 감독은 “김한별이 돌아온다는 게 무게감이 있다. 그동안 진안에게 편중되어 있던 게 분산되면 6라운드에서 오프 시즌에 준비했던 부분을 얼마나 빨리 돌아오도록 하는 게 관건이다”면서 “신중하게 준비를 하겠다. 4위라는 생각을 하는 순간, 플레이오프까지가 한계라고 생각할 수 있기 때문에 4위보다 높은 곳을 바라보고 있고 작년보다 스텝업을 하는게 목표다. 6라운드에 1패 이상을 하게 되면 위험해지기 때문에 신중하게 하겠다”고 남은 일정에 대한 각오를 다졌다.

#사진_WKBL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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