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2년 만에 WKBL 정규시즌 정상 탈환...통산 14번째

이석무 2023. 2. 13.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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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프로농구 아산 우리은행이 2년 만에 정규리그 정상 탈환에 성공했다.

위성우 감독이 이끄는 우리은행은 13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SOL 2022~23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부산 BNK와 원정 경기에서 76-52로 승리했다.

이로써 21승 4패를 기록한 우리은행은 잔여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정규리그 1위를 확정했다.

우리은행이 정규리그 1위에 오른 것은 2020~21시즌 이후 2년 만이자 통산 14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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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여자프로농구 BNK 썸과 우리은행의 경기. 정규리그 정상을 차지한 우리은행 선수들이 트로피를 들고 환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여자프로농구 아산 우리은행이 2년 만에 정규리그 정상 탈환에 성공했다.

위성우 감독이 이끄는 우리은행은 13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SOL 2022~23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부산 BNK와 원정 경기에서 76-52로 승리했다.

이로써 21승 4패를 기록한 우리은행은 잔여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정규리그 1위를 확정했다. 1위 우리은행과 2위 용인 삼성생명(15승 10패)의 승차는 6경기. 반면 두 팀의 남은 경기는 5경기다. 우리은행이 남은 5경기를 모두 지고 삼성생명이 다 이겨도 순위는 바뀌지 않는다.

우리은행이 정규리그 1위에 오른 것은 2020~21시즌 이후 2년 만이자 통산 14번째다. 우리은행은 여자프로농구 역대 최다 정규리그 1위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이 부문 공동 2위인 삼성생명, 인천 신한은행(이상 6회)에 월등히 앞서 있다. 우리은행은 정규리그 4위 팀과 3월 11일부터 3전 2선승제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경기는 2쿼터까지 우리은행이 42-38로 겨우 4점 앞설 정도로 팽팽한 접전이 이어졌다. 하지만 3쿼터부터 BNK 선수들의 움직임이 눈에 띄게 느려졌고 슈팅도 말을 듣지 않았다. BNK는 3쿼터와 4쿼터에 각각 9점 밖에 넣지 못했다.

그 사이 우리은행은 여유있게 앞으로 치고 나갔다. 3쿼터가 끝났을 때 63-43, 20점 차까지 격차가 났다. 결국 4쿼터 종료 버저가 울렸을 때 점수차는 24점까지 차이가 벌어졌다.

우리은행은 박지현이 27점 8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공격을 이끌었다. 김정은(15점)과 김단비(14점 10리바운드)도 승리에 힘을 보탰다.

반면 BNK는 진안이 17점 13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다른 선수들의 부진이 아쉬웠다. 특히 3점슛 19개를 던져 2개밖에 넣지 못할 정도로 야투가 부정확했다.

이석무 (sport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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