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다행’ 오상욱, 회 손질 실패 후 “내 칼이었으면 뼈만 남았다”…박세리 “허언증 있네”
‘안다행’ 오상욱이 회 손질에 나섰으나 실패한 가운데 허세를 부려 박세리에게 디스를 당했다.
13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안싸우면 다행이야’(이하 ‘안다행’)에서는 박세리, 박태환, 곽윤기, 오상욱이 출연했다.
이날 회 손질에 나선 가운데 한 마리도 잡지 못한 오상욱은 방출 위기에 놓여 결국 손질하기를 택했다.
생선을 잡은 오상욱에게 박세리, 곽윤기는 촉감을 물었고, 오상욱은 “좀 미끌미끌거린다”라고 답했다.
이어 손질을 시작한 오상욱에게 곽윤기는 “오, 뭐야. 칼 끝이 살아있네. 너 칼 다루는 사람 맞구나. 많이 찔러 봤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오상욱은 “뭔가 자신감이 생긴다”라고 으?으?했고, 곽윤기는 “너 좀 제법 솜씨가 있구나”라고 칭찬했다. 오상욱은 “제법 그럴싸하다”라고 뿌듯해했다.
박세리는 “학꽁치도 한번에 같이 따”라고 이야기했고, 곽윤기는 “이런 얇은 거는 더 어렵겠다”라고 놀라워 했다.
오상욱은 “탱탱하다 탱탱해”라고 1차 손질 후 자랑했다.
회덮밥을 위해 회 손질을 해야 하는 오상욱에게 박태환은 “진짜 회를 떠?”라고 관심을 보였다.
이를 보던 붐은 “살 길은 이것밖에 없다. 한 마리도 못 잡았다”라고, 영탁은 “만회해야된다”라고 궁금해했다.
오상욱은 “요리사 같죠?”라고 포즈를 잡았고, 곽윤기는 “완전 박사다, 지금”이라고 감탄했다.
박태환과 박세리는 여유로움이 폭발하는 채로 야채 손질과 양념장 만들기를 성공했다.
반면 오상욱은 불안불안하게 회를 뜨기 시작했고, 곽윤기는 “바닥에 놓고 슥슥 써는게 낫지 않을까”라고 조언했다.
하지만 결국 회 손질에 실패한 오상욱에게 박세리는 “뼈에 가깝게 썰었어야지. 살이 다 붙어 있는데?”라고 팩폭을 날렸고, 조언을 해주며 수습에 성공했다.
회덮밥을 먹은 뒤 오상욱은 “내 칼이었으면 뼈만 남았다. 칼을 안가지고 와서”라고 허세를 부려 웃음을 자아냈고, 박세리는 “얘도 허언증 있는 것 같아”라고 디스했다.
[이남경 MBN스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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