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told] ‘중원 초토화’...토트넘, 콘테의 황태자를 믿어야 한다

이규학 기자 2023. 2. 13.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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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훗스퍼 중원이 초토화됐다.

일단 중원이 가장 시급하다.

골키퍼는 프레이저 포스터, 왼쪽 윙백은 이반 페리시치를 기용하면 되긴 하지만 중원은 초토화된 상태다.

벤탄쿠르와 비수마를 잃게 되면서 현재 남은 중원 자원은 3명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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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이규학]


토트넘 훗스퍼 중원이 초토화됐다.


최근 토트넘의 분위기가 좋지 않다. 월드컵 휴식기가 끝난 뒤에 경기력이 휘청이고 있다. 브렌트포드전 무승부(2-2), 아스톤 빌라전 패배(0-2), 아스널전 패배(0-2), 레스터 시티전 패배(1-4)까지 좋았던 흐름을 유지하지 못하고 있다. 그래도 전반기에 쌓아뒀던 승점 덕분에 아직 리그 5위를 유지하고 있긴 하지만 6위 브라이튼이 2경기 덜 치른 가운데 승점 4점을 앞서고 있을 정도로 위기다.


최근 부상자도 속출하고 있다. 위고 요리스 골키퍼가 약 2달 정도 이탈이 확정된 데다, 이브 비수마, 로드리고 벤탄쿠르, 라이언 세세뇽까지 잃었다. 특히 벤탄쿠르는 왼쪽 무릎 전방십자인대 파열로 인해 시즌 아웃이 확정됐다.


당장 다가오는 일정이 참 험난하다. 유럽축구연맹(UFEA) 챔피언스리그(UCL) 16강에서 AC밀란과 격돌하고,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선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첼시를 연이어 만나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 입장에선 머리가 아플 지경이다. 선발 라인업에 큰 변화가 있을 예정이기 때문이다. 일단 중원이 가장 시급하다. 골키퍼는 프레이저 포스터, 왼쪽 윙백은 이반 페리시치를 기용하면 되긴 하지만 중원은 초토화된 상태다.


벤탄쿠르와 비수마를 잃게 되면서 현재 남은 중원 자원은 3명뿐이다. 주전으로 기용되는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와 로테이션 자원인 올리버 스킵, 파페 사르가 전부다.


다음 경기부터 어떻게 중원 조합을 맞출지 고민이다. 호이비에르와 호흡을 맞출 선수로 스킵 혹은 사르를 선택해야 하는 지경이다. 스킵은 2000년생, 사르는 2002년생으로 어린 선수에 불과하지만 위기 상황에서 팀을 구해내야 하는 막중한 임무를 가졌다.


우선 스킵이 기용될 확률이 높다. 이번 시즌 두 선수의 출전 횟수만 비교해도 리그 기준 스킵은 8경기, 사르는 4경기다. 그래도 지난 시즌부터 1군 무대를 밟아왔기 때문에 스킵이 더 좋은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스킵의 임무가 상당히 중요해졌다. 스킵은 ‘콘테의 황태자’라는 별명을 가졌을 만큼 지난 시즌 좋은 활약을 펼쳤었다. 콘테 감독 밑에서 전진 드리블과 정확한 패스 실력을 갖출 수 있다. 벤탄쿠르가 수행하던 역할을 그대로 수행해 토트넘의 위기를 구해내야 한다.


이규학 기자 coygluz1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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