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후] 은희석 삼성 감독, “승리하겠다는 의지가 상대보다 컸던 것 같다” … 김주성 DB 감독대행 “리바운드가 너무 안 된 것이 아쉽다”

박종호 2023. 2. 13.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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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이 DB전 4연패를 끊었다.

경기 후 만난 은희석 삼성 감독은 "연패를 끊고 또다시 연패 중이었다. 선수들이 악조건 속에서도 홈에서 승리하겠다는 의지가 상대보다 컸던 것 같다. 안타까운 것은 마무리가 아쉬웠다. 많이 저서 그런 것 같다. 팬들이 너그럽게 이해해주시면 좋겠다"라며 경기를 총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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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이 DB전 4연패를 끊었다.

서울 삼성은 13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 시즌 경기에서 원주 DB를 만나 83-77로 승리했다.

삼성은 경기 초반 김종규의 골밑 공격을 막지 못하며 고전했다. 6-14까지 밀렸다. 이에 은 감독은 작전 타임을 신청했고 이후 분위기를 잡았다. 이정현의 외곽슛을 앞세워 추격을 이어갔고 13-2런에 성공. 거기에 다랄 윌리스의 득점까지 추가하며 24-21로 1쿼터를 마쳤다.

비록 2쿼터 초반 득점이 막히며 고전했지만, 신동혁이 투입 이후 3점슛을 성공. 거기에 다른 선수들의 3점슛까지 나왔고 점수 차는 빠르게 벌어졌다. 연속 3개의 3점슛을 추가한 삼성은 44-36으로 전반전을 마쳤다.

3쿼터에 삼성의 분위기는 계속됐다. 비록 쿼터 초반에는 밀렸지만, 쿼터 후반 선수들의 고른 활약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특히 강한 수비를 앞세워 쿼터 마지막 5분간 4실점에 그쳤다. 김승원의 버저비터로 63-54를 만들었다.

삼성은 4쿼터 공격 리바운드에서 우위를 점했고 이로 조금씩 점수 차를 벌렸다. 다만 4쿼터 막판 상대의 압박 수비에 고전하며 4점 차까지 쫓겼지만, 남은 시간을 지키며 경기에서 승리했다.

경기 후 만난 은희석 삼성 감독은 “연패를 끊고 또다시 연패 중이었다. 선수들이 악조건 속에서도 홈에서 승리하겠다는 의지가 상대보다 컸던 것 같다. 안타까운 것은 마무리가 아쉬웠다. 많이 저서 그런 것 같다. 팬들이 너그럽게 이해해주시면 좋겠다”라며 경기를 총평했다.

이날 삼성은 21개의 공격 리바운드를 잡았다. 이는 승리의 발판이 됐다. 은 감독은 “선수들이 많은 활동량을 보였다. 그러면서 상대 수비도 많이 움직이면서 균열이 생겼다. 그래서 선수들이 잘 잡은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한편, DB는 경기 초반부터 적극적으로 김종규의 높이를 이용했다. 혼자 8점을 몰아쳤다. 하지만 상대의 외곽 공격을 제어하지 못하며 분위기를 내줬다. 2쿼터 초반에 선수들의 트렌지션 득점을 앞세워 10-0런에 성공했다. 하지만 이후 외곽슛을 제어하지 못했고 분위기를 내줬다. 특히 쿼터 마지막 1분 35초간 득점하지 못했다.

3쿼터 초반에는 최승욱과 김종규의 활약으로 동점까지 만들었다. 하지만 이후 득점이 멈췄다. 쿼터 마지막 5분간 김종규가 올린 4점이 전부였다. 상대에게 13-4런을 허용한 DB는 54-61로 3쿼터를 마쳤다.

4쿼터에도 DB의 공격은 풀리지 않았다. 점수는 계속 벌어졌다. 4쿼터 막판 강한 압박 수비로 상대의 실책을 유발했고 빠르게 득점하며 점수 차를 4점까지 좁혔다. 하지만 시간은 부족했고 아쉽게 경기에서 패했다.

경기 후 만난 김주성 DB 감독대행은 “전반에 2쿼터에 수비 대처가 조금 늦었다. 그때 3점슛을 7개나 줬다. 시작은 나쁘지 않았지만, 공격 리바운드를 21개나 뺏겼다. 기술적인 문제가 아니다. 경기 내용을 떠나서 리바운드가 너무 안 된 것이 아쉽다”라며 리바운드에 대한 아쉬움을 전했다.

이어, “두 외국인 선수가 힘 싸움에서 밀리다 보니 힘든 경기를 한 것 같다. 상대가 저돌적이다 보니 밀렸던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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