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사고 싶다는 고2…서장훈 "인생에 무슨 도움?" vs 이수근 "사봐도 된다" [물어보살]

2023. 2. 13.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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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오윤주 기자] 명품이 사고 싶다는 고등학교 2학년 의뢰인에 방송인 서장훈이 조언을 건넸다.

13일 오후 방송된 KBS Joy 예능 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명품이 사고 싶다는 고등학생 의뢰인이 출연했다.

의뢰인은 "주위에 부유한 친구들이 많다. 책상 모서리마다 지갑을 두는데 그 친구들을 보며 저도 명품이 사고 싶어져서 고민이다. 몇백만 원 패딩까지는 아니고 핸드크림이나 지갑 같은 게 사고 싶다. 30만 원 정도"라고 말했다.

이어 "자랑하려는 의도가 아니라, 뭐든 오래 쓰는 타입이다. 살 때가 됐는데 이왕 사는 거 좋은 걸로 사고 싶은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실제 사용 중인 낡은 고양이 지갑을 인증해 눈길을 끌었다.


서장훈은 "학생 신분으로 티 낼 수 있는 명품이 핸드크림과 지갑인 거다. 하지만 중간 과정이 필요하다. 에코백에서 바로 명품백으로 가지 말라는 거다. 요즘 보면 부모님 들들 볶아 몇백만 원 패딩 입고 그러던데, 그게 인생에 무슨 도움이 되겠냐. 속이 중요하다. 너희들이 멋진 사람이라면 명품은 중요하지 않다"고 일침했다.

반면 이수근은 "완전 아저씨 마인드"라며 "내 생각은 다르다. 부모님이 여력이 되신다면 사달라고 해라. 네 나이 때 해보고 갖고 싶은 거 한 번씩 해봐도 된다. 과시하는 게 아니면. 30만 원은 용돈 아껴도 살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상반된 의견을 냈다.

[사진 =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방송 캡처]-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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