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미, 박순천에 김가란X정수환 동거 제안..."제 딸이 바라는대로 할 것"('내 눈에 콩깍지')

[텐아시아=신지원 기자]

'내 눈에 콩깍지'(사진=방송 화면 캡처)

'내 눈에 콩깍지' 박순천이 김보미의 동거제안에 기막혀했다.

2월 13일 밤 방송된 KBS1TV 일일드라마 '내 눈에 콩깍지'에서는 안영금(김보미 분)이 오은숙(박순천 분)을 찾아가는 모습이 담겼다.

안영금의 방문에 오은숙은 "언젠가 한번은 오실 줄 알았다"라며 "딸 가진 애미 마음 제가 모르겠어요?"라며 반겼다.

하지만 안영금은 정색을 하며 "도식이 좀 말려주세요. 자꾸 우리 은진이 찾아와서 결혼하겠다고 하더래요. 우리 딸은 동거만 먼저 해보겠데요"라고 전했다. 이에 오은숙은 "동거라니요? 은진 어머님은 그 말 듣고도 가만 뒀어요?"라며 "쌍둥이면 내일 모레 금세 배가 불러올텐데"라고 기막혀했다.

그러나 안영금은 "저는 제 딸이 바라는 대로 하라고 하려고요. 요즘 뭐 동거가 흠도 아니고"라며 "갈 데 없으면 은진이 방에서 살겠죠"라고 덤덤하게 말했다. 이에 발끈한 오은숙은 "우리 아들을 데릴 사위로 삼겠다는 말이시냐?"라고 쏘아부쳤고 안영금은 "내 딸 남친정도 되겠죠. 그러니까 도식이 엄마도 은진이 며느리로 여기지 마시고 괜히 흠 잡고 반말 마세요"라고 말하며 돌아섰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