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대1강’ 평가는 옳았고, 위성우 리더십은 확실했다 [우리은행 정규리그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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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 우리은행이 통산 14번째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우승을 달성했다.
3연승과 함께 21승4패를 기록한 우리은행은 2위 용인 삼성생명(15승10패)에 6경기차로 앞서며 남은 5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했다.
위성우 우리은행 감독(52)은 당시 "우승 후보라는 지금의 평가가 정말 옳은 평가였다는 얘기를 들을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다짐했고, 그 약속을 지켰다.
이제 우리은행의 시선은 통산 12번째 챔피언결정전 우승으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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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은 13일 사직체육관에서 벌어진 ‘2022~2023 신한은행 SOL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5라운드 부산 BNK 썸과 원정경기에서 76-52로 승리했다. 3연승과 함께 21승4패를 기록한 우리은행은 2위 용인 삼성생명(15승10패)에 6경기차로 앞서며 남은 5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했다.
●‘절대 1강’ 평가는 옳았다!
우리은행은 이번 시즌 개막에 앞서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절대 1강으로 지목받았다. 별다른 전력누수가 없는 가운데 국내 최고의 스코어러 김단비(33)를 자유계약선수(FA)로 데려와 전력을 살찌운 덕분이다. 탄탄한 조직력을 앞세운 팀컬러에 새로운 해결사까지 추가해 우승을 위한 마지막 퍼즐을 맞춘 것이다.
위성우 우리은행 감독(52)은 당시 “우승 후보라는 지금의 평가가 정말 옳은 평가였다는 얘기를 들을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다짐했고, 그 약속을 지켰다. 김단비는 기대했던 대로 해결사 역할에 충실했다. 기존 멤버 박혜진, 박지현, 최이샘, 김정은 등도 건재했다. 지난해 6월 트레이드를 통해 영입한 베테랑 고아라는 최이샘이 부상으로 빠진 사이 적지 않은 힘을 보탰다. 나윤정, 박다정, 김은선 등 젊은 피들의 지원사격도 눈부셨다.
또 지난 시즌 통합우승을 차지했던 최대 라이벌 청주 KB스타즈는 개막에 앞서 ‘국보센터’ 박지수의 공황장애 치료에 따른 공백으로 큰 타격을 입었다. 우리은행의 독주에는 더욱 힘이 실렸다.
2012~2013시즌부터 팀을 지휘하고 있는 위성우 감독의 리더십이야말로 이번 시즌 정규리그 우승의 비결 중 하나다. 위 감독은 선수들이 코트에서 모든 것을 쏟아낼 수 있도록 독려했다. 조금만 집중력이 떨어지면 아무리 큰 점수차로 이기고 있더라도 선수들을 강하게 몰아붙였다. 코트 안에선 조금의 빈틈도 보여선 안 된다는 그의 지론은 어떤 순간에도 흔들리지 않았다.
부임 초기에는 선수들의 체력부터 끌어올려야 한다는 판단으로 엄청난 강도의 훈련을 반복했다. 그러나 최근 들어서는 이를 내려놓았다. 베테랑들의 체력을 관리해주는 한편 김은선, 박다정 등 젊은 백업 자원들이 제 몫을 하면 크게 칭찬하며 동기를 부여했다. ‘베스트 5’의 의존도가 높은 우리은행이 장기 레이스를 버틸 수 있었던 비결이다. 위 감독 체제에서만 9차례 정규리그 우승을 일군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었다.
이제 우리은행의 시선은 통산 12번째 챔피언결정전 우승으로 향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조기에 종료된 2019~2020시즌 우승을 인정받았지만, 종료 부저와 함께 챔프전 우승의 기쁨을 맛본 것은 2017~2018시즌이 마지막이다. 위 감독은 이제 ‘봄농구’에 모든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사직 | 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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