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전드도 절레절레 "포그바, 이젠 유베가 해결해야 할 큰 문제"

하근수 기자 2023. 2. 13.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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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 포그바가 유벤투스에서도 좀처럼 부응하지 못하고 있다.

타르델리는 "이제 유벤투스 문제가 되어버렸다. 우리는 포그바가 언제 돌아올지, 무엇을 하고 싶은지 모른다. 그는 동료들이 고군분투하는 동안 스키를 타러 떠났다. 현재 포그바는 유벤투스가 해결해야 할 큰 문제다. 하지만 유벤투스는 명확한 생각을 갖지 않고 있다"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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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폴 포그바가 유벤투스에서도 좀처럼 부응하지 못하고 있다. 이번엔 시기적절치 못한 '스키 휴가'로 뭇매를 맞고 있다.

영국 '더 선'은 13일(한국시간) "유벤투스 레전드 마르코 타르델리는 포그바가 복귀전을 치르지 못했음에도 휴가를 떠난 것에 대해 비판했다. 포그바는 지난해 7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나 자유 계약(FA)으로 유벤투스에 돌아왔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하지만 장기적인 무릎 부상으로 아직까지 단 1분도 뛰지 못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스키를 타는 모습을 공유하며 즐거워했다. 타르델리는 포그바에 대해 분노했고 이탈리아 'RAI 2'를 통해 다음과 같이 이야기했다"라며 레전드가 남긴 인터뷰를 조명했다.

타르델리는 "이제 유벤투스 문제가 되어버렸다. 우리는 포그바가 언제 돌아올지, 무엇을 하고 싶은지 모른다. 그는 동료들이 고군분투하는 동안 스키를 타러 떠났다. 현재 포그바는 유벤투스가 해결해야 할 큰 문제다. 하지만 유벤투스는 명확한 생각을 갖지 않고 있다"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지난 2016년 맨유는 8,900만 파운드(약 1,372억 원)를 지불하고 포그바를 품에 안았지만 결과는 실망스러웠다. 매 시즌 이적설은 물론 크고 작은 논란으로 그라운드 안팎에서 문제를 일으켰다. 결국 맨유와 포그바는 작별을 택했고 야심 차게 계획했던 '포그백(POGBACK)'은 결국 실패로 끝이 났다.

그렇게 포그바는 유벤투스와 손을 잡고 이탈리아로 돌아왔지만 아직까지 복귀전조차 치르지 못했다. 프리시즌 도중 부상이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팬들은 SNS로만 소식을 전하는 포그바에 인내심을 잃은지 오래이며 밑빠진 독에 물 붓듯 연봉만 지급하는 유벤투스도 답답함이 길어지고 있다.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감독은 "포그바는 아직까지 자리를 비우고 있다. 유감스럽게도 이것이 현실이다. 포그바는 다시 그라운드를 밟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지금은 말할 수 없다. 그가 언제 돌아올지, 아마 20일 후가 될지도 모르겠다"라며 고개를 저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도 포그바는 SNS를 통해 스키 휴가를 떠난 근황을 전하며 팬들의 분노를 유발하고 있다.

사진=더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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