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금 들고 튀었는데 안 잡혔어"...수상한 승객이 도착한 곳은?

이문석 2023. 2. 13. 21:16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택시를 운전하는데, 차에 탄 승객이 휴대전화 상대에게 범죄 사실을 털어놓는 소리를 했다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실제로 택시 블랙박스에 녹음된 통화내용 들어보시죠.

[택시 승객(금은방 털이 용의자) : 택시 안이야, 아예. 나 '금튀'했어. 금 들고 튀었다고. 안 잡히던데? 나 지금 3일째인데….]

택시기사는 승객의 통화 내용을 듣고 수상하다는 생각이 들었고, 조심스레 문자로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또 승객이 지갑에 돈이 없어서 계좌이체를 해주겠다고 하자 시간을 끌며 경찰이 오기를 기다렸습니다.

결국, 출동한 경찰이 승객을 설득해 인근 지구대로 데려갔고, 며칠 전 충북의 한 금은방에서 금 35돈을 훔쳐 달아난 용의자란 사실을 확인해 체포했습니다.

YTN 이문석 (mslee2@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