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너지지 않는 우리은행 왕조, 통산 14번째 정규리그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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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왕조는 무너지지 않는다.
우리은행은 13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SOL 2022-2023시즌 여자프로농구 원정 경기에서 BNK 썸을 76대52로 완파하고 정규리그 1위를 확정했다.
21승4패, 남은 5경기에서 모두 패해도 정규리그 1위에서 내려오지 않는다.
2012-2013시즌부터 6연패에 성공했고, 2019-2020시즌과 2020-2021시즌에도 정규리그 1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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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왕조는 무너지지 않는다.
우리은행은 13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SOL 2022-2023시즌 여자프로농구 원정 경기에서 BNK 썸을 76대52로 완파하고 정규리그 1위를 확정했다. 21승4패, 남은 5경기에서 모두 패해도 정규리그 1위에서 내려오지 않는다.
1999년 겨울리그를 시작으로 통산 14번째 정규리그 우승이다.
특히 위성우 감독, 전주원 코치와 함께 9번의 정규리그 우승을 일궈냈다. 2012-2013시즌부터 6연패에 성공했고, 2019-2020시즌과 2020-2021시즌에도 정규리그 1위에 올랐다. 박지수(KB스타즈)의 등장 이후 챔피언결정전 우승(2017-2018시즌 마지막)과 멀어졌지만, 화끈한 전력 보강으로 다시 챔피언결정전 우승에 도전할 준비를 마쳤다.
기존 박혜진, 김정은, 박지현에 FA 김단비를 영입했다. 김소니아를 내줬지만, 김단비의 존재감은 무시무시했다. 여기에 고아라, 노현지 등 베테랑들이 가세하며 백업 약점마저 지웠다.
압도적인 시즌이었다.
삼성생명과 신한은행에 2패씩 당한 것을 제외하면 위기도 없었다. 무엇보다 평균 59.6실점의 수비력으로 상대를 제압했다. 평균 득점, 리바운드, 어시스트, 블록, 3점슛에서 전체 1위였다.
김단비는 득점 2위, 리바운드 2위, 어시스트 2위, 스틸 3위, 블록 1위의 전천후 활약을 펼쳤고, 박지현도 득점 5위, 리바운드 5위, 어시스트 4위로 뒤를 받쳤다. 박혜진, 김정은, 최이샘 등 전현직 국가대표들도 꾸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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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김동욱 기자 grina@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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