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삼성, 리바운드 52-35로 압도…DB전 5연패 끊어

이의진 2023. 2. 13. 21:1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프로농구 최하위 서울 삼성이 5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는 고른 활약과 제공권 우위를 앞세워 어렵게 원주 DB전 5연패를 끊어냈다.

삼성은 13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 DB와 홈 경기에서 83-77로 이겼다.

DB는 막판 코트 전체에서 강한 압박을 가하며 종료 5.7초 전 77-81로 매섭게 따라붙었지만 경기를 뒤집지는 못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5명 두 자릿수 득점에도…후반 추격 허용하며 6점 차 진땀승
DB를 꺾은 삼성 선수들 [KBL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서울=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프로농구 최하위 서울 삼성이 5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는 고른 활약과 제공권 우위를 앞세워 어렵게 원주 DB전 5연패를 끊어냈다.

삼성은 13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 DB와 홈 경기에서 83-77로 이겼다.

이로써 삼성은 지난해 346일 만에 DB와 맞대결에서 승리했다.

지난해 3월 4일 DB에 89-76으로 이긴 삼성은 그달 26일 75-82로 패하면서 2021-2022시즌 맞대결을 마쳤고, 올 시즌 들어서도 4번을 내리 졌다.

특히 2라운드(62-65), 3라운드(79-80), 4라운드(82-85) 경기에서는 모두 3점 차 이내로 패한 터라 아쉬움이 컸었다.

올 시즌 5번째 대결 만에 첫 승을 거둔 삼성이지만, 최하위인 10위(12승 28패)를 벗어나진 못했다.

9위 대구 한국가스공사(13승 27패)와 격차를 1경기로 줄인 데 만족해야 했다.

반면 4연패를 당한 DB(16승 24패)는 플레이오프(PO) 진출의 마지노선인 6위가 한 발 멀어졌다.

현재 6위인 수원 kt(18승 23패)와는 1경기 반 차다.

전반을 44-36으로 앞선 삼성은 3쿼터 초반 최승욱에게 연속으로 속공 레이업을 헌납하며 쿼터 종료 6분 30초 전 46-46 동점을 허용했다.

DB의 레나드 프리먼 수비하는 삼성의 김승원 [KBL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그러자 이정현이 해결사로 나서 4점을 올린 후 어시스트 2개를 배달하며 7점 차로 달아났고, 서울 SK에서 트레이드를 통해 합류한 김승원이 쿼터 종료와 함께 중거리 슛을 적중해 9점 차를 만들었다.

경기 종료 7분 전 57-65로 뒤진 DB는 필리핀 선수 이선 알바노가 언스포츠맨라이크파울(U파울)을 범해 자유투를 내줬고, 김승원에게 또 중거리 슛을 허용하며 12점 차로 끌려갔다.

이어 삼성의 이호현이 알바노의 수비에 어렵게 던진 중거리 슛도 림을 갈랐고, 앤서니 모스도 적극적인 골밑 공략으로 자유투 득점을 쌓으며 종료 4분 전 17점까지 격차를 벌렸다.

DB는 막판 코트 전체에서 강한 압박을 가하며 종료 5.7초 전 77-81로 매섭게 따라붙었지만 경기를 뒤집지는 못했다.

삼성에서는 다랄 윌리스(18점)를 필두로 이정현(15점), 모스, 신동혁(이상 13점), 이호현(10점)이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고르게 활약했다.

여기에 모스는 리바운드 18개를 보태며 DB의 골밑을 무너뜨렸다.

이날 삼성은 리바운드에서 52-35로 DB를 압도했다. 공격 리바운드 격차(21-8)가 특히 컸다.

DB에서는 김종규가 24점으로 분전했다.

pual07@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