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리뷰] 이정현-신동혁 앞세운 삼성, DB전 4연패 탈출 성공

박종호 2023. 2. 13.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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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현과 신동혁의 활약으로 삼성이 DB전 연패를 끊었다.

서울 삼성은 13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 시즌 경기에서 원주 DB를 만나 83-77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 승리로 2연패에 탈출했다. 그리고 9위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경기 차를 1경기까지 좁혔다.

승리의 일등 공신은 이정현이었다. 1쿼터부터 11점을 몰아치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신동혁도 13점을 기록하며 게임 체인저 역할을 도맡았다. 다랄 윌리스도 18점을 기록했다. 

1쿼터, 삼성 24–21 DB : 점수 차를 벌린 DB, 빠르게 따라간 삼성
DB는 1쿼터 초반부터 적극적으로 상대의 골밑을 공략했다. 김종규가 선봉장이었다. 경기 첫 득점은 김현호의 트렌지션 득점이었지만, 이후 김종규는 적극적으로 슈팅을 시도했고 상대의 파울을 이끌었다. 연속으로 자유투로 4점을 올렸다. 이후 상대에게 연속으로 6점을 내줬지만, 레너드 프리먼의 득점으로 흐름을 끊었다. 거기에 이선 알바노의 추가 득점까지 나왔다. 10-6이 됐다. 김종규의 포스트업 득점과 덩크 득점까지 추가한 DB는 점수 차를 벌렸다.

이에 삼성은 작전 타임을 신청. 이정현의 3점슛으로 상대 흐름을 끊었다. 비록 공격을 연이어 실패했지만, 상대 공격을 제어했다. 이정현이 3점슛 과정 중 상대의 파울을 유도했고 획득한 자유투 3개를 모두 성공했다. 거기에 윌리스의 스틸 이후 속공까지 추가하며 동점이 됐다. 프리먼에게 실점했지만, 이호현의 돌파 득점과 이정현의 3점슛을 추가하며 역전했다. 순식간에 19-16을 만들었다.

비록 최승욱과 김현호에게 실점하며 다시 우위를 내줬지만, 윌리스가 돌파 득점을 올렸다. 그리고 쿼터 종료 3초 전 이정현의 패스를 받아 3점슛을 성공했다. 다시 역전한 삼성이었다.

2쿼터, 삼성 44–36 DB : 쿼터 막판 나온 삼성의 연속 3개의 3점슛
DB는 2쿼터 윌리스에게 실점하며 2쿼터를 시작했다. 하지만 이선 알바노가 돌파 득점을 올렸다. 거기에 김현호와 최승욱의 미드-레인지 득점으로 다시 역전했다. 최승욱과 정호영의 속공 득점을 추가하며 31-26을 만들었다. 10-0런에 성공한 DB였다. 특히 첫 실점 이후 4분간 실점하지 않으며 점수 차를 벌렸다.

공격이 풀리지 않은 삼성은 작전 타임을 신청했고 첫 공격에서 약 4분 만에 득점이 나왔다. 신동혁의 3점슛 득점이었다. 거기에 앤써니 모스의 세컨드 찬스 득점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김종규에게 연속으로 실점했지만, 김승원의 미드-레인지 점퍼와 신동혁의 속공 득점으로 35-34를 만들었다.

이후 알바노와 말콤 토마스의 2대2 공격에 당하며 실점했다. 하지만 신동혁이 3점슛으로 다시 우위를 가져왔다. 거기에 장민국의 속공 3점슛 득점과 윌리스의 3점슛 득점까지 성공하며 점수 차를 8점으로 벌렸다.

3쿼터, 삼성 63–54 DB : 13-4런에 성공한 삼성
하지만 DB도 빠르게 반격했다. 1쿼터처럼 김종규가 팀의 공격을 이끌었다. 첫 득점을 골밑에서 올렸다. 거기에 연속으로 4점을 더 추가했다. 최승욱의 연속 속공 득점을 추가한 DB는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이후 흐름은 삼성의 것이었다. 장민국의 미드-레인지 득점을 시작으로 이정현과 신동혁의 득점이 나왔다. 김종규에게 자유투를 내줬지만, 모스의 덩크 득점과 신동혁의 자유투 득점을 추가했다. 11-2런에 성공했다. 쿼터 종료 17초 전 김종규에게 앨리웁 득점을 내줬지만, 김승원이 쿼터 종료 버저비터를 성공했다.

4쿼터, 삼성 83–77 DB : 끝까지 쫓아간 DB, 하지만 부족했던 시간

한 번 흐름을 잡은 삼성은 분위기를 이어갔다. 모스의 세컨드 찬스 득점으로 쿼터를 시작했다. 이후에도 연이은 공격 리바운드로 공격권을 가져왔다. 이호현과 김승원의 득점을 더한 삼성은 71-57을 만들었다.

이후에도 DB는 외곽슛을 시도하며 점수 차를 좁히려 했지만, 연이어 실패했다. 그 결과, 점수 차는 계속 유지됐다. 59초를 남기고 정호영의 속공 득점으로 9점 차까지 쫓아갔다. 끝까지 승리를 위해 압박을 가했다. 상대의 실책을 연이어 유발하며 분위기를 탔다. 경기 종료 29초 전 5점 차까지 쫓아갔다. 하지만 시간이 부족했다. 끝까지 최선을 다했지만, 남은 시간이 부족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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