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통합과 화해의 상징으로'

(앵커)
국민의힘 전당대회 본선이 시작되면서 당 지도부도 제주를 방문했습니다.

4·3의 완전한 해결을 통해 제주를 통합과 화해의 상징으로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제2공항에 대해서도 강력한 추진 의사를 밝혔습니다.

하창훈 기잡니다.

(리포트)
4·3 평화공원을 찾은 국민의힘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은 통합과 화해를 강조했습니다.

우리 사회에서 갈등과 반목이 치유되지 않고선 미래로 나갈 수 없다고 단언했습니다.

집권여당인 국민의힘이 4·3의 완전한 해결을 통해 제주가 통합과 화해의 상징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진석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희생자와 유가족들의 어떤 명예회복이랄까, 이런 문제들에 대해서 집권 여당인 우리 국민의힘이 앞장서겠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현장비상대책위원회에선 제주 현안에 대한 당 차원의 약속이 쏟아져 나왔습니다.

특히 제2공항에 대해선, 현재 공항의 활주로가 이미 포화됐고, 코로나 이후 밀려드는 관광객 수용을 위해 적극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김상훈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
"해외 관광이 해금이 된 상태에서 제주도를 더욱 더 많은 분들이 찾아오게 만드는 기반 시설이 제2국제공항이라고 판단이 됩니다. 그래서 제주 2제공항의 건설이 순조롭고 원만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정부와 함께 적극적으로 지원하도록 하겠습니다."

경쟁력 있는 제주의 미래도 약속했습니다.

코로나 때문에 침체됐던 제주 경제 활성화는 물론,

제주를 명품관광 도시로 육성하기 위해 정부와 함께 꼼꼼히 살피겠다고 밝혔습니다.

정점식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
"경쟁력 있는 국제자유도시이자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청정지역으로 전 세계를 대표하는 보물섬으로 더욱 발전하기를 바랍니다."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는 또 지난 2004년 총선 이후 제주에서 단 한명의 국회의원도 없었다며, 내년 총선 승리를 위해 노력하겠다며 필승 의지를 다졌습니다.

JIBS 하창훈입니다.

영상취재 고승한

JIBS 제주방송 하창훈 (chha@jibs.co.kr) 고승한 (q890620@naver.com) 기자